○ 중국 철강사 MCC(중국야금그룹) 산하 철강 기술 서비스 자회사 ‘MCC Baosteel Technology Service(中冶宝钢)’는 중국 최초로 철 스크랩 스마트 운송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도입한 사실을 발표('24.2.12.)
- 동 시스템은 집게형 굴착기 원격조종 및 덤프트럭 자율주행 시스템과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구성
- 작업자는 모니터링 센터에서 집게형 굴착기를 원격조종해 야드의 철 스크랩을 덤프트럭에 적재. 이때, 덤프트럭은 자동으로 무게를 감지해 적정량의 철 스크랩이 적재될 시, 정해진 경로를 따라 철 스크랩을 하역할 목적지까지 자율 주행함
- 동사는 동 시스템을 보무그룹 산하 담강강철(湛江钢铁)의 철 스크랩 야드에 적용
○ 담강강철은 자율주행, 클라우드, 5G 통신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동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철 스크랩 적재·운송·하역 현장의 완전 무인화를 실현
- 동 시스템은 클라우드 플랫폼과 5G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원격조종 굴착기나 자율주행 덤프트럭 운행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 작업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
• 집게형 굴착기는 장비 운행 현황, 주변 환경 등 정보를 영상으로 수집해 0.1초 내로 모니터링 센터의 작업자에게 전송
• 자율주행 덤프트럭은 주행 시 사람이나 다른 차량 등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0.5초 만에 판단해 회피
- 특히, 자율주행 덤프트럭의 경우, 자율주행 차량-클라우드-도로 교통이 연결돼 있어 작업장 도로 상황을 실시간 파악해 최적의 이동 경로를 설정
- 철 스크랩 운송 전 과정의 데이터는 곧바로 모니터링 센터에 전송돼 관리자들이 실시간으로 작업 현황을 파악하도록 함
* 철 스크랩 스마트 운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 이에, 담강강철은 철 스크랩 운송 현장 내 작업자 안전 확보 및 노동 부담 완화, 작업 효율 향상 등의 효과를 얻었다고 밝힘
- 현재 대다수 중국 업체는 철 스크랩 운송 작업 시 굴착기·덤프트럭 등을 작업자가 직접 탑승해 조작하고 있음. 그러나 이 경우 작업 시 발생하는 다량의 분진이 작업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
- 따라서 동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작업자들이 쾌적한 모니터링 센터에서 원격으로 작업하며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음
- 또한, 동 시스템으로 철 스크랩 운송 작업을 최적화해 작업 효율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방지
• 실제로, 동 시스템 도입 후 담강강철 철 스크랩 운송 부문 작업자의 작업량은 50%가량 줄어듦
- 추가로, 담강강철은 종전에 사용하던 내연기관 덤프트럭을 순수 전기로만 구동되는 모델로 전환. 매년 약 80톤가량의 석탄 사용량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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