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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中 팡다그룹, 쓰촨지역에 1000만톤 제철소 건설한다

2020-06-17

○ 중국 대형 철강기업 랴오닝팡다그룹(辽宁方大集团)*이 자회사 강서팡다강철그룹(江西方大钢铁集团)을 통해 쓰촨지역에 1000만톤 규모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


  - 랴오닝팡다그룹과 자회사 강서팡다강철그룹은 각각 쓰촨성 다저우시(达州市) 인민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다저우시에 위치한 다저우강철그룹(达州钢铁集团, 이하 다강)**의 제철소 이전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데 합의(6.3.)


   - 강서팡다강철그룹은 다강 제철소 이전 사업을 통해 연간 1000만톤 규모의 철강 생산능력을 보유한 스마트 제철소를 건설할 계획


  - 스마트 제철소 건설은 총 3단계를 거쳐 완공될 예정이며, 1~2단계에서 500만톤, 3단계에서 50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 완공 후, 제철소의 기술 수준, 친환경성, 산업 연계 정도 및 종합경쟁력은 쓰촨성 및 충칭시(川渝地区) 근방 최고 수준에 이를 것


  - 랴오닝팡다그룹과 다저우시는 "팡다그룹과 다저우시의 이와 같은 협력관계에 기초해 철강 외에도 선진 소재, 바이오 의약, 설비제조, 도시-산업 융합 등 영역에서도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힘


  * 랴오닝팡다그룹(辽宁方大集团)

   - 중국 철강, 탄소 소재, 의약 3대 분야에서 업계 선두자리에 위치해 있는 대기업이며, 그 외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 있음

  - 랴오닝팡다그룹의 자회사는 중국 20여개 성, 시, 자치구에 분포해있으며, 종업원은 6만명 이상

  - 연간 매출액 및 투자규모는 RMB100십억 이상이며, 최근 몇년간 순이익 RMB10십억 이상 기록


  ** 다저우강철그룹((达州钢铁集团) 

  - '58년 창립, '04년 민영화한 중국 남서부지역 철강사

  - 연간 조강 생산능력 300만톤, 강재 350만톤


  * 사진. 다저우시인민정부, 랴오닝팡다그룹, 강서팡다강철그룹 MOU 체결 모습

   


○ 다강은 중국 남서부지역 대형 철강사로, 최근 경영위기와 중국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제철소 이전 대상 선정 등으로 전략적 투자자를 모색 중이었음


  - 다강은 '14년~'16년 3년에 걸쳐 잇따라 큰 손실이 발생하여 심각한 부채 위기에 직면함


  - 또한 다저우시 도시화 작업의 가속화로 기존에 외곽에 위치했었던 제철소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도시제철소'가 되면서, '17년 중앙 환경보호감찰부 및 쓰촨성 정부에 의해 이전을 요구 받았음


  - 이에 따라 다저우시는 '다강 이전 사업 관련 전략적 투자자 유치 업무' TF를 구성해 전국적으로 전략적 투자자 유치에 나섰으며, '19.4월 랴오닝팡다그룹과 다강의 법적 구조조정 및 제철소 이전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데 합의함


  - 다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이 지난 5.25. '쓰촨성 다저우강철그룹 및 24개 관련 기업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하면서, 라오닝팡다그룹의 자회사인 강서팡다강철그룹이 다저우강철의 정식 전략적 투자자가 되어 최대 주주로 등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