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셀로미탈은 3.4일 이탈리아 정부와 Ilva 관련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힘
- 아르셀로미탈은 작년 12월 Ilva 특별위원회(정부측)와 구속력 없는 협약을 체결하여, Ilva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방안에 대해서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음
- 양측은 이번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향후 이탈리아 정부는 Ilva 제철소에 상당 금액을 투자하고, 아르셀로미탈은 Ilva 인수철회를 중단하는데 합의함
- 또한 이번 협의내용에는 친환경 기술투자와 함께 정부 통제기관의 지분참여 등에 대한 논의도 포함되어 있었음
- 합의서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아르셀로미탈의 Ilva 인수 가격에 대한 잔여 부채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아르셀로미탈의 Ilva 최종 인수기간은 ‘23.8월에서 '22.5월로 변경되었음
○ 그러나 11월 30일까지 이번 합의서에 따른 새로운 투자 계획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아르셀로미탈은 이번 협상을 철회할 수 있음
- 그동안 이탈리아 정부는 타란토 제철소의 낙후된 설비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및 고용안정성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아왔으며, '19년 아르셀로미탈은 이탈리아 의회의 환경관련 면책조항 삭제 등을 이유로 Ilva 인수철회를 발표한 바 있음
- 이번 합의안에 따라 Ilva는 친환경 저탄소 제철기술에 투자할 계획임. DRI(Direct Reduced Iron)설비는 제3 투자자들이 자금을 조달/운영하며, 아르셀로미탈은 신규 EAF를 건설할 예정임
○ 양측이 이번 합의안에 서명함에 따라, 3.6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밀라노 법원 청문회*는 취소되었음
* 당초 3.6일, 인수철회에 대한 Ilva 특별위원회의 항소로 청문회가 개최될 예정이었음
- 한편, 이탈리아 노조는 이번 협상이 8천여 명의 Ilva 근로자들에 대한 고용안정 문제는 여전히 핵심적인 의문점으로 남겨두었다며 비판함
* 출처 : 아르셀로미탈 홈페이지, '20.3.4., AM InvestCo signs amendment agreement with Il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