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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中 보무그룹, 중국 최초 산소 고로 데모 설비 상용화 테스트 돌입

2020-08-13

○ Baosteel Group Xinjiang Bayi Iron & Steel Co., Ltd.(이하 Bayi Steel)은 중국 최초 산소 고로 데모 단계 설비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상용화 Test에 돌입('20.7.15.)


  - 대부분 산소 고로 연구는 Lab 단계 및 Pilot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Bayi Steel은 최초 Demo 규모 설비로 상용화 Test를 시작함 (일반적으로 공정연구는 연구실(Lab) 단계 → 파일럿(Pilot) 단계 → 데모(Demo) 단계 → 상용화(Commercial) 단계를 거침)


  - Demo 설비인 산소 고로는 원래 50m 높이의 내용적 430m3 고로(최근 개조한 포스코 광양 3고로는 내용적 5500m3)를 개조하였으며, 일반 공기 대신 산소를 사용해 공기의 78%를 차지하는 질소가 없는 환경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생산 효율 향상과 CO2 및 NOx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일반 고로 대비 직접 CO2 배출은 20% 이상 감축)이 있으나 높은 기술적 장애로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음 


  - 산소 고로 건설 프로젝트는 올해 3월 시작하여 시스템 시운전까지 3개월 걸려 완료되고, 7월 15일 고로 가동으로 상업화 생산 예비 시험에 돌입


○ 저탄소 제선 공정인 산소 고로 기술 상용화 시험은 3단계로 나누어 수행


  - 첫 번째 단계는 공기 중 20% 비중의 산소를 공정 내에서 35%로 올려 Test하는 것으로 약 3~4개월 시험기간 소요 예상


  - 두 번째 단계는 CO2제거 기술을 도입하고 가스순환 공정에서 산소 농도 50%를 달성하는 데 3~4개월 소요 예상


  - 세 번째 단계는 산소 고로에서 Top Gas Recycling 및 다양한 산소 재선 실험의 완료


○ 초기 조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일반 고로에 비해 자원 소비는 감소하고 효율은 높아지고 있음


  - 고로 개통 후 5일이 지난 7월 20일 현재 다양한 지표에서 순조로운 운영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로에 불어 넣는 가스들의 조합 및 최적화, 재활용 등을 통해 일반 고로에 비해 생산 효율성을 1.3~1.5배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


* 출처: 央广网 新疆日报, “全国首个氧气高炉点火!”, '20.7.17.

         Xinjiang News Online News, “八钢创新低碳冶炼技术 全国首个氧气高炉点火运行平稳”, '20.7.20.

         Resources, Conservation and Recycling, 2017, “The energy consumption and carbon emission of the integrated steel mill with oxygen blast furn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