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무그룹 산하 수소 자회사 보무청정에너지*는 자체 투자, 설치 및 협력을 통해 '30년까지 50~100개의 수소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7.29.)
* 보무청정에너지: 보무그룹 전액 출자 자회사이며 작년 11월에 설립. 철강 사업 외 보무의 5개 사업 중 자원 및 환경 부문에 속해 있음
- 이는 중국 보무그룹의 첫 수소 에너지 프로젝트로, 보무청정에너지가 발표한 개발전략에 따르면, 향후 3년 동안 자체 투자, 설치 및 협력을 통해 5~10개의 수소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10년간 50~100개 설치가 목표
- 보무청정에너지 당부서기인 웨이웨이(Wei Wei)는 "현재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데 자금을 동원하고 있으며, 기술, 설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함
- 보무청정에너지의 첫 수소 충전소는 상하이 바오산구(Baoshan) 보무강철 공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 5월 공사를 시작. 투자 규모는 RMB600만이며 일일 수소 보급량은 500kg에 이름
- 이번 수소 충전소는 주로 공장에서 철강을 운송하는 물류 운송용 대형 트럭에 연료를 공급하며, 차후 모델 업그레이드를 위해 12대 이상의 대형 트럭에 초기 시범 운영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할 예정
- 또한, 향후 바오산구에 4~5개의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이 지역에서 1만대 이상의 중형 물류용 차량의 수소화를 촉진할 계획
- 아울러 중국 상하이 외에도 보무청정에너지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인 PetroChina, 중국 에너지기업인 Sinopec과 협력하여 향후 후베이(湖北省)의 우한(武漢)에 5~6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예정
- 웨이웨이는 "보무청정에너지의 최종 목적은 단순 수소충전소 설치가 아닌 수소에너지 산업 가치사슬의 중간 고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 이 수소충전소의 수소는 보무의 현지 철강 생산 기지의 야금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로 앞으로 수소 생산량이 대폭 증가할 것
- 보무그룹 총경리이자 사장인 천더룽(陳德榮)은 "보무그룹의 연간 수소 생산량은 100만톤이며, 현재 보무의 새로운 분야 개척 및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수소생산량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
- 참고로 지난해 중국 보무그룹은 마강(마안산강철) 및 중강(중경강철) 인수를 통해 조강생산량이 '19년 9547만톤에 달하며, ArcelorMittal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았음
○ 보무청정에너지는 보무그룹의 가스 자산을 통합하여, 수소 에너지 자원을 점진적으로 외부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
- 보무청정에너지는 현재 보무그룹의 가스 자산을 통합하기 위해 위탁 관리를 하고 있음. 현재 관리 대상 자산의 추정 가치는 주로 상하이, 우한 및 난징의 철강 생산 기지에 있는 가스 사업부를 포함하여 약 RMB30억에 달함. 올해 보무청정에너지는 다수의 회사와 통합하여 수소 에너지, 천연 가스, 재생 에너지 산업 및 산업용 가스 등 4가지 주요 부문으로 구축할 예정임
- 보무청정에너지가 보무그룹의 가스 자산을 통합하는 프로세스를 가속화함에 따라, 보무그룹의 기존 100만톤 수소 에너지 자원은 점진적으로 외부 시장에 출시될 예정. 참고로 보무청정에너지의 통계에 따르면 연간 중국내 수소 생산량은 2000만톤이나, 그 중 100만톤 정도만 시장에 판매되고 있음
* 출처: china5e, '20.7.30.,中国宝武进军氢能产业,未来十年规划合作建设百座加氢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