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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코로나19로 인해 JSW Steel의 미국 사업에 대한 구조재편 가속화

2020-09-13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JSW Steel의 미국 사업에 대한 구조재편이 가속화하고 있음


  - 2018년 JSW는 미국의 수입관세 부과로 인해 슬라브 수입이 여의치 않게 되자, U$10억을 투자하여 새로운 전기로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미국 철강사업부문을 확대, 강화하고자 하였음


  -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이 지속되자, 기존의 공격적 투자계획을 보류하고 구조재편에 집중하기로 함


○ JSW Steel의 미국 철강사업은 2019년 큰 손실을 기록하였으며, 구조재편의 일환으로 기존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고, 새 CEO를 선임하였음


   - JSW Steel은 오하이오주에 전기로 150만톤, 슬라브 280만톤, 열연 300만톤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나, 2019년 열연설비 가동률은 약 10%에 불과해 U$1억4400만의 순손실을 기록함


   - 또한, 2007년에 인수한 Texas주 Baytown의 후판 및 강관설비 또한 가동률 저조로 2019년 기준 U$1억1800만의 적자를 기록함


  - 현재 기존 전기로 설비 업그레이드를 구실로 오하이오 제철소의 가동을 중단하였으며, 텍사스주의 강관 라인도 설비자동화 명목으로 가동을 중단하였음


  - 뿐만 아니라, CEO로 있던 John Hritz를 전략 및 법무관계 담당으로 전보 조치하고, 스웨덴 철강 업체인 SSAB 출신의 Mark Bush를 새 CEO로 영입(8.4.)하였음

 

○ JSW Steel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사업에서 철수할 계획은 없으며, 기존 설비에 대한 현대화 작업이 끝나면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하였음


○ 하지만 향후에도 미국 철강사업의 적자가 지속될 경우 JSW Steel의 자금 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동사의 인도 사업 확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