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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독일 Dillinger 철강 그룹, 수소 기반 철강 생산 시작한다

2020-09-17

○ 독일 철강사 딜링거(Dillinger)와 짤스탈(Saarstahl)*은 제철소 탄소 배출 저감 목적으로 고로의 수소 기반 철강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 (8.21.)


  * 딜링거는 짤스탈의 지분을 25% 보유 중


  - 작년 5월, 딜링거와 짤스탈은 독일 서부 딜링엔안데어자르(Dillingen an der Saar)에 있는 Rogesa* 제철소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고로 2기 수소 사용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1400만유로(U$1650만) 규모의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그로부터 15개월이 지난 올해 8월, 수소 함량이 높은 코크스 가스를 고로에 취입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철강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힘. 이는 탄소 환원제를 일부 수소로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임 


   * Rogesa: 딜링거와 짤스탈이 50%씩 지분을 가지고 있는 공동자회사로 '81년 설립됨. 2기의 고로, 소결 공장, 석탄분쇄공장 등 이른바 상류 생산 공정을 운영 중으로 연간 460만톤 용선을 생산


  - 딜링거와 짤스탈은 향후 전기로 및 수소 환원 제철법 적용으로의 완전한 탈탄소 전환은 공장이 있는 독일 자르란트(Saarland)주 Dillingen 지역에서 그린 수소를 사용할 수 있을 때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 이에 현재까지 수소 환원 제철법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발표는 하지 않고 있음

 

  - 또한, 딜링거와 짤스탈은 탄소를 추가로 줄이는 동시에 그린 수소의 사용 조건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


  - 짤스탈의 Tim Hartmann 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딜링거와 짤스탈은 그린 스틸생산을 위한 다음 단계를 밟을 준비가 되었다"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