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celorMittal은 최근 100% 소유한 ArcelorMittal USA(이하 AM USA)를 미국 Cleveland-Cliffs에 U$14억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함(9.28.)
- 매각 대상 자산은 상공정 제철소 6개소(고로 7기 포함), 하공정 8개 공장, 광산&펠렛 2개 공장, 탄광&코크스 3개 공장
- '18~'19년 평균 매출 규모와 EBITDA는 각각 U$104억, U$7억, EBITDA 이익률 6.7%, '19년 조강생산량은 1290만톤
- 매각 이유는 Action 2020 Plan('16~'20)의 순부채 목표 달성 위한 자산매각 계획(U$20억)의 일환
- Cleveland-Cliffs는 금년 3월 AK Steel 인수에 이어, AM USA를 인수함으로써 북미 최대 판재류 생산업체로 등극하게 됨(1700만톤)
○ ArcelorMittal USA 매각 딜 개요
- 기업가치 평가 : 약 U$33억
- 매각금액 : U$14억
- 매각방식 : 현금 선금지불, 자본(주식)
· 약 1/3은 현금지불(U$5.05억)
· 약 2/3는 주식지급 : Cleveland-Cliffs 일반주(7820만주) U$5억 상당, 비의결 우선주(5800만주) U$3.73억 상당
- 이외 AM USA의 채무(liabilities) 인계 합의
· 순채무(net liabilities) 약 U$5억, 연금 및 OPEB(other post-employment benefit, 퇴직후 의료보험혜택) 채무 약 U$15억
- 거래 종료 :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 후 '20.4분기 內 예상
○ A-Mittal이 밝힌 AM USA 매각 혜택
1) 주주 가치 제고
- 원료를 보유한 Cleveland-Cliffs와의 통합에 따른 높은 시너지 잠재력으로 양호한 기업가치 평가
· AM USA의 거래 가치평가는 약 6 x EBITDA * '17년에서 '20년 상반기까지 평균 EBITDA 기준
· A-Mittal은 다각화와 일관화 수준이 높고 시너지 잠재력이 큰 통합회사의 지분 보유로 성장 잠재력 증대
2) 통합 통한 높은 시너지 창출로 가치 제고
- 연간 비용 시너지 규모 : 약 U$1.5억 예상
(A-Mittal은 통합회사의 소수지분 보유로 미래가치 창출 잠재력 확보)
· 시너지 창출 분야 : 통합 사업장의 최적화, 원료소싱, 공급망 효율화, 본사기능 통합
- 양사 제철소, 공장, 광산 등이 지리적으로 인접 : 미국 북동부 지역 오대호 인근에 소재
3) 북미 사업장의 전략적 포지셔닝 재설정
- 북미 자산들의 리포지셔닝(repositioning)이며, 동사의 북미시장 중요성과 위상은 유지
· 북미에서 최저원가 생산업체들인 캐나다 Dofasco, 멕시코 AM Mexico와 함께 미국 AM/NS Calvert 통해 고객에게 지속 서비스할 계획
· 일본제철과의 JV(50:50)인 AM/NS Calvert는 최신예 하공정 설비
(지난 8월 150만톤 규모의 DRI~EAF 상공정 건설계획 발표. 또한 향후 5년간 Cleveland-Cliffs로부터 Slab 지속 공급에 합의)
- 제품과 프로세스 개발 위해 미국 내 R&D 프로그램과 혁신센터들은 계속 유지 방침
4) 재무구조 개선으로 주주 배당 기회 확대
- AM USA의 채무(연금, OPEB 등) 분리로 그룹 재무 리스크 완화, 순부채 감축, 자본구조 및 신용도 강건화 효과
- 현금수취액(U$5억)을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여 주주에게 재분배 계획
· 바이백 프로그램은 9.28. 시작하여 '21.3월 말 전까지 또는 약속한 U$5억을 소진할 때까지 운영 예정
○ Cleveland-Cliffs가 밝힌 AM USA 인수 혜택
1) 북미 최대 판재류 생산업체로 부상 (기존 미국 6위 → 1위)
- '19년 기준 1540만톤의 판재류 판매
2) 규모(size)와 범위(scale) 면에서 완전히 일관화된 철강사 구축으로 제강원가 개선 및 안정적인 이익 확보
- 통합회사는 철광석 100% 자급 가능(2800만톤 펠렛 공급능력)
3) 환경과 사회 친화적인 제강투자 가능 (HBI와 펠렛 사용으로 CO2 배출량 감축)
- 현재 북미 최대규모의 HBI(Hot Briquetted Iron) 공장 건설 중
(190만톤, 금년말 가동 예정, 오하이오주 Toledo 소재)
4) 고부가가치 자동차강판 시장 강화
- 고급강 전문 AK Steel(자동차강판, 전기강판, STS 강판) 인수에 이어 AM USA 인수로 자동차산업향 판매 확대 가능
· AM USA의 판매 비중 : 자동차 27%, 에너지/광산/화학/용수 분야 17%, 유통/철강단압밀 40%, 기타 16%(건설, 가구/가전, 기계, 포장)
- 차강판 생산능력은 300만톤에서 700만톤으로 확대
5) 재무구조 개선 가능 (통합사의 '19년 pro forma 기준)
- 매출액 120% 증가 (U$78억 → 171억), EBITDA U$5억 증가 (U$11억 → 16억)
- 총부채 U$10억 증가 (U$46억 → 56억), 부채/EBITDA 0.7배 감소 (4.3배 → 3.6배)
6) U$1.5억 코스트 시너지 창출 예상(통합 후 1년간)
- 자산최적화, 구매비 감축, 간접비 절감 등
○ 양사 주요 경영진의 코멘트
- A-Mittal의 회장 겸 CEO (Lakshmi Mittal)
· "이번 거래로 인해 더욱 경쟁력 있는 일관화된 철강자산이 확보되고, 이 통합회사의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미래 잠재력과 주주 가치가 크게 증대될 것임. 그 동안 미국 제조업에 신뢰받는 고품질 철강 공급자로서 평판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해온 AM USA 종업원 모두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싶음. 앞으로 Cleveland-Cliffs에서 밝은 미래를 갖게 될 것을 확신함"
- A-Mittal의 사장 겸 CFO (Aditya Mittal)
· "오랜기간 공급자~고객 관계를 유지해온 양사는 시너지 잠재력이 커 경쟁력 있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회사를 탄생시킬 좋은 기회를 맞음. 이번 거래는 미래 잠재력을 제고하는 훌륭한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이 될 것임. 나아가 A-Mittal의 자산 포트폴리오 최적화 목표(U$20억 자산 매각)를 달성하게 됨으로써 주주들에게 이익을 돌려줄 수 있게 됨"
- Cleveland-Cliffs의 이사회 회장, 사장 겸 CEO (Lourenco Goncalves)
· "철강사업은 생산규모, 조업 유연성, 고정비 감축, 기술 전문성이 중요한데, 이번 거래를 통해 모두를 달성하게 됨. A-Mittal은 우리의 고객이자 파트너로서 오랫동안 존중해온 세계 정상급 기업임. 이번 거래를 통해 더 효율적이고, 완전 일관화된 철강사가 되어 영업과 재무 목표들을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임"
○ 주식시장 반응 (9.28. 종가 기준)
- A-Mittal의 주가는 전일대비 암스테르담 10.92%(€11.44), 룩셈부르크 24.30%(€12.82), 마드리드 11.28%(€11.46), 뉴욕 10.59%(U$13.37) 상승
· A-Mittal 그룹 본사가 소재한 룩셈부르크 주식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
- Cleveland-Cliffs 주가(뉴욕시장)도 11.56% 상승(U$ 6.56)
* 자료 : ArcelorMittal Press Release('20.9.25), Cleveland-Cliffs Press Release('2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