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7일 발표한 ‘4분기 철강수요 전망’에 따르면, 3분기 조강생산 1884만톤 대비 철강수요가 소폭 회복되면서 4분기 조강생산량은 3분기만에 처음으로 분기 2000만톤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 경제산업성은 '20년 10~12월 국내 조강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2111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
- 분기 기준 2000만톤을 넘은 것은 3분기 만의 일로, 최근 자동차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전기 대비로는 미약하게 회복하고 있기 때문
∙ 자동차 생산의 경우, 금년 5월 30.8만대까지 떨어진 수치가 6월 51.4만대, 7월에는 69.8만대까지 상승했으나 작년 7월 89.6만대에는 못 미침
- 연간으로 보면 '19년 9928만톤 대비 1700만톤 감소한 8218만톤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69년(8217만톤) 이후 51년만에 최저치
* 한편 FY20('20.4월~'21.3월) 연간 조강생산량과 관련, 일본철강연맹 하시모토 회장은 6.16.에 8000만톤을 밑돌 것으로 예상한 바 있음
○ 그러나 철강 수요(내수+수출)는 3분기에 전년동기비 17.6% 감소한 데 이어 4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두 자릿수(△10.1%)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내수와 수출을 살펴보면 내수의 경우, 4분기 10.7% 감소가 예상되고 있고 수출은 8.7%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
- 연간 기준으로는 내수는 16.6% 감소한 5136만톤을 기록할 전망이고, 수출은 9.4% 감소한 2466만톤이 예상돼 내수보다는 감소 폭이 적을 것으로 봄
* WSA(세계철강협회)는 10.15. 일본의 향후 내수 강재 수요와 관련, '20년에는 19.6% 감소하지만 '21년에는 8.1% 증가할 것으로 전망
○ (부문별) 경제산업성은 4분기에도 수요산업 전반의 철강수요 부진을 예상하는 가운데, 자동차와 조선, 건축용 건설 수요가 특히 부진할 것으로 예상
- 4분기 자동차용 보통강 내수는 3분기 대비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9.9% 감소 전망
- 같은 기간 조선용 △19.3%, 기계용 △4.5% (YoY) 등으로 제조업 부문의 부진은 지속될 전망
- 또한 건축용은 전년비 17.4% 감소하면서 건설부문의 4분기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토목용 수요는 전년비 0.1%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일본 경제산업성 금속과의 하스이 과장은 “(3분기 대비) 4분기는 자동차의 생산 회복에 더해 산업기계와 건설기계의 생산 회복 조짐은 있다”면서도 “계속해서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표명
* 출처: 경제산업성, '20.10.7., FY20.3분기('20.10~12) 강재수요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