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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질주하는 청산강철, 산하 광둥광칭(广东广青) 400만톤 신설로 중국내 STS 제강능력 1100만톤 체제 추진

2020-11-12

○ 중국내 STS 조강 700만톤 체제로 이미 독보적 선두주자인 청산강철이 최근 400만톤을 추가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함

  - 청산강철이 광둥성 양장시(阳江市) 소재 광둥광칭금속테크유한공사(广东广青金属科技有限公司)*에서 신규로 STS 제강능력을 400만톤 추가한다는 계획으로, 이 경우 광둥에서만 총 600만톤 제강능력을 갖추게 됨

    * 광둥광칭금속테크유한공사(广东广青金属科技有限公司, 이하 광둥광칭으로 표기)는 청산강철그룹의 실질적 사업지주회사인 청산고분과 광신그룹간 합작회사(투자액 RMB55억)로 현재 NPI(100만톤)와 STS(200만톤) 설비 가동 중


  - 이번 능력 증강에는 제강설비 200만톤 외에 2250mm 압연기 1대가 포함됨

 

○ 광둥광칭 설비 증강이 완료되면 청산강철의 STS 제강능력은 중국 1100만톤 + 인니 300만톤으로 총 1400만톤에 달하게 되는데, 이는 세계 전체의 약 23%를 점유하는 수준이며, 보무와 태원강철의 합산 능력 650만톤의 두배가 넘음

  - 향후 중국 STS 산업은 양강체제(청산, 보무태원)에 강소덕룡(인니 포함 제강 총 660만톤)과 북해성덕(제강 300만톤) 등 규모의 경쟁에 뛰어든 대형밀들과 차별화된 세그멘트에서 우위를 추구하는 강소밀(PZSS 등)로 경쟁 포지션의 양분화 형국이 가속화될 전망


                      [ 양장시 광둥광칭의 STS 열연공장 ]

   

 

○ 한편, 중국 광둥성 불산시(佛山市) 찬청구(禅城区) 당국은 청산강철그룹의 사업지주회사인 청산고분과 '화남권 본사 건설 및 설비 확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20.10.20.)


  - 불산시에 따르면, 청산고분의 이번 화남권 본사 건설은 청산 산하 지루이그룹(吉瑞集团, J-ERAY Group)이 담당하며, 해당 STS클러스터의 연간 생산액은 RMB500억(U$74억 수준) 예상. (신규 STS 제강능력은 밝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