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원이 함께 합니다.

글로벌 철강동향

中 보무, 26개 기업과 "산업금융블록체인연맹백서" 발표

2020-11-19

○ 보무그룹은 최근 중국 내 26개 기업과 공동으로 <산업금융블록체인연맹백서(이하 백서)>를
    발표


  - <백서> 발표에는 안강그룹, 산강그룹, 화릉그룹 등 중국 내 주요 철강사들을 포함해
    금융기관, IT 플랫폼, 과학연구기관 등 26개 기업이 함께 했으며, 보무그룹 산하 
    금융서비스플랫폼기업인 Ouyeel(欧冶金服)이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집한 후 <백서>작성

  - <백서>에 따르면, 동 연맹(컨소시엄)의 설립 목적은 ▶블록체인 업무 시스템 표준 수립,
    참여자들의 공동 관리 및 모니터링, 디지털 자산 및 데이터 공유 등이 가능한
    산업금융(산업의 유지·성장을 위한 자금 공급)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

    . 이를 기반으로 생태계 내에서 중소·민간기업에 양질의 신용자원을 공유하고, 데이터·자금
      등을 안정적으로 유동화시키며, 참여자들의 관리비용을 낮추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함 

  - 연맹은 향후 산업금융 분야의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해 관련 표준 및 규칙을 수립하고,
    스마트계약 문화를 정착시켜 상호 신뢰 프로세스와 협업 효율성을 높여가고자 함

  - 나아가 산업금융 분야 블록체인 응용 플랫폼 활용을 철강생태계에서 시작해 향후 
    전(全) 산업망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

  - 기존에는 각 기업이 블록체인이라는 새 기술을 도입하는데 있어 각개전투식으로
    노력해왔다면, 연맹 설립을 통해 공동의 도전과제를 설정하고 협력을 약속했다는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

  * 사진. <산업금융블록체인연맹백서> 표지
   


○ <백서>에 따르면, 산업금융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시 대표적인 기대 효과는 
    ①업무 효율성 제고
, ②거래 투명성 제고 , ③관리비용 절감 등임

    ① 업무 효율성 제고

  - 산업금융은 프로세스가 길고 복잡하며, 참여자가 많고, 정보가 비대칭적이라는
    특징이 존재

  - 블록체인의 분산 저장 기술을 통해 모든 참여자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공동 관리가
    가능해져 정보의 비대칭성이 해결되고, 업무의 신속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일 수 있음

  ② 거래 안전성 제고 

  - 블록체인을 통한 분산 저장 및 참여자 인증을 통해 거래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음

  - 각 참여자가 공유하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서버를 구축하고, 통합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하나의 주체가 인증을 관리하지 않고, 연맹 참여자간 공동 인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거래 위변조 및 데이터 유출 사고를 막을 수 있음

  ③ 관리비용
절감 

  - <백서>는 대규모 상품 거래시, 관리비용 절감이 극대화
된다고 설명함. 기존에는 대규모
    상품 거래시, 대량의 종이 문서가 발생하고, 사람에 의해 검토·관리되기 때문에 인력낭비가
    존재했음

  - 그러나 블록체인 기술 적용시 종이 문서의 전자 문서 대체가 가능하고 사람에 의해
    관리되던 수많은 절차가 스마트 계약 기술로 대체되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거래 효율
    역시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