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제철은 FY20.상반기(‘20.4월~9월)의 경영실적을 발표하면서, 금년도 수익성 전망치를 제시함('20.11.6.)
○ FY20.상반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나 감소하였고, 주요 수익성 지표인 사업이익도 큰 폭으로 감소해 적자 심화
- FY20. 상반기 매출(연결)은 2조2420억엔으로 크게 부진(전년 동기 대비 8051억엔 감소), 상반기 사업이익(연결)은 1065억엔(ROS△4.8%)의 적자를 기록
○ 상반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영향(국내외 수요산업의 부진)에 따른 생산 차질 및 출하 감소
- 상반기(4~9월) 조강 생산량은 1464만톤(단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66만톤 감소하였고, 내수 출하 계획의 차질뿐 아니라 수출 부진도 수익성 악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됨
- FY20.2Q에는 1Q보다 수익성 부진이 심화되었으며, 이는 대규모 감산 실시가 본격 반영된 결과로 해석됨
- 상반기 고로 뱅킹(재가동을 전제로 한 휴지)과 출선비 조정 등 공격적 감산을 통해 수요 감소에 대응해 왔으며, 이는 생산성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
* 10월말 현재 전국 15기 고로 중 9기만 가동 (5개 고로의 뱅킹 실시 및 고로 1기 개수 등 고로 용적 규모 기준으로 30% 이상의 고로 설비를 휴지)
○ 최근 일부 고로의 재가동 계획을 발표하고, 최악의 감산 체제에서 탈피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
- 일본제철은 제조업(특히 자동차용) 중심으로 철강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
- 2개 고로에 대한 재가동을 결정(11월 중 무로란제철소의 고로 개수 공사 종료하고, 기미츠제철소에서 실시 중인 고로 뱅킹도 종료할 예정), 카시마/와카야마/쿠레 등 3개 고로의 뱅킹은 당분간 지속 방침
- 일본제철(단독) FY20 하반기(’20.10월~’21.3월) 조강 생산 전망치를 1810만톤 수준으로 밝히고 있어, 상반기(1464만톤) 대비 생산 수준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 단, FY20 연간 조강 생산량은 3270만톤 수준으로 작년(4185만톤)에 비해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함
○ 일본제철은 금년도(FY20, ‘20.4월~’21.3월) 사업이익(연결)이 600억엔 수준의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
- 지난 8월 전망치인 ‘FY20 사업이익 1200억엔 적자’ 보다는 개선된 전망치로 하반기 흑자 전환의 기대감이 반영된 수치
- 생산 수준 회복 영향뿐 아니라, 일본제철이 추진 중인 공격적인 고정비 절감 노력도 수익성 개선 기대에 반영됨
* 일본제철은 적자 탈피를 위해, FY20 회계연도에 500억엔의 변동비 절감, 2100억엔의 고정비 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자구 노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