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철강사 티센크룹은 원료부두 하역작업시 수분 제거를 위한 혁신적인 접근을 시도함
- 라인강을 통해 바지선으로 운송된 원료는 하역 작업을 통해서 각 공장으로 이송됨. 하역 및 운송 작업은 야외에서 이뤄지므로 우기에는 원료 수분 증가에 의한 슬러지화로 하역시 픽업 작업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되어 이에 대한 개선이 제기됨
- 원료가 자연 건조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중간에 비가 다시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티센크룹에서는 화학적 원리로 원료를 건조하는 방안을 생각했으며, 기저귀의 액체 흡수 원료로 사용되는 폴리아크릴산 나트륨*을 사용해 보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됨
* 폴리아크릴산 나트륨은 흡수력이 매우 뛰어난 폴리머이며, 자체 질량에 비해서 많은 양의 액체를 흡수하고 유지하는 것이 가능함
○ 원료 하역시 수분이 많은 원료에 폴리아크릴산 나트륨을 투입하는 테스트를 다수 수행하여, 원료의 품질 손실 없이 기존의 작업흐름에 원활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동시에, 물류 개선과 항만 처리 비용도 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함
- 본 혁신과제의 수행 팀장인 닥터 스테판 빈스트뢰어는 "원료가 마를 때까지 며칠 또는 몇 주를 기다리는 대신에, 우리는 이제 필요할 때마다 초흡수성 고분자를 사용한다"며, "해당 물질을 사용시 하역 설비의 그랩(Grab)에도 문제가 없고, 원료들은 두 시간 안에 운송될 준비 완료 된다”고 언급함
- 상기 아이디어를 개발한 팀은 티센크룹의 혁신 프로젝트 상인 “steeltomorrow 2019”를 수상한 것으로 알려짐
* 사진. 티센크룹, 원료 하역 항만 전경
* 출처: 티센크룹 홈페이지, '20.1.30., thyssenkrupp Steel with innovative method for drying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