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철강사 잘츠기터(Salzgitter)는 Peine 제철소에서 저탄소 슬래브(Slab) 생산에 최초로 성공하였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그린 스틸*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 (11.13.)
* 그린스틸(green steel): CO2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및 원료 사용을 통해 생산된 철강재를 의미.그린스틸 생산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철스크랩~전기로 통한 철강생산, 가스기반 DRI~전기로 방식,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 방식의 제철 프로세스 개발 등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음
- Peine 제철소에서 첫 생산된 동 슬라브는 기존 생산 슬라브 대비 CO2 발생량이 75% 적음. 해당 슬라브는 이후 Salzgitter Flachstahl GmbH에서 열간 압연 및 냉간 압연될 예정
- Salzgitter는 지속적인 제철 공정의 전환을 통해 그린스틸을 생산하게 되었음. 하지만 구체적인 전환 공정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음
- Salzgitter에 따르면, 올해 안에 기존 강철과 차별화한 그린 강철 등급(grades)을 제공할 계획. 이 환경친화적인 강철 제품은 차량, 건설 및 산업 전반에서 적용될 것으로 기대
- Salzgitter CEO인 Heinz Jörg Fuhrmann는 "Peine 미니밀(mini mill)과 Salzgitter Flachstahl GmbH의 압연 공정을 거쳐 그린 스틸을 생산함으로써, Salzgitter가 저탄소 철강 생산의 선구자임을 증명했다"며 "이론적인 '저탄소 생산 전략'에 그치기보다 실제로 저탄소 제품을 지금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 아울러 Salzgitter는 CO2를 최대 95%까지 줄인 수소기반 저탄소 철강 생산을 위해 'SALCOS – Salzgitter Low CO2 Steelmaking'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 중
- Salzgitter 제철소는 연간 약 8백만톤의 CO2를 배출. 이에 수소기반 저탄소 철강 생산 공정 전환을 위해 동 프로젝트에서는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진행 중
① 고온 전해조 설치: 'GrlnHy 2.0 (Green Industrial Hydrogen)'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수소 생산 프로세스를 가동하기 위해 고온 전해조를 도입
② 풍력 및 전해수소의 현장 생산: 'WIND H2' 프로젝트를 통해 풍력발전에서 발생한 전기로 전해수소를 생산. 이를 위해 Salzgitter는 제철소 인근에 'Windpark Salzgitter' 풍력 발전 단지 공사를 올 1월에 착수
③ 타당성 조사: 제철소 및 직접환원로의 수치모델링, 수익성 분석 등
* 이미지 1. 수소기반 직접환원법(DRP)과 전기로(EAF)를 활용한 제철 프로세스
* 이미지 2. SALCOS 프로젝트의 저탄소 그린스틸 생산 단계별 전략 개요
* 출처: SALCOS 홈페이지
Metallurgprom, '20.11.17., German Salzgitter announces production of the first..
Salzgitter AG 홈페이지, '20.11.13., First slab successfully produced for green strip st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