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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이란, 美 제재 불구 올해 9월까지 철강 생산 지난해 동기 대비 9% 증가

2020-12-08


○ 최근 세계철강협회에 따르면, 이란 철강사들은 올해 1~9월 총 2,082만 톤의 조강을 생산했으며 이는 ’19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것임

  - 이란은 세계 10대 철강 생산 국가 중 조강생산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국가 중 하나로 중국과 비슷한 성장세임

 

                              [ 이란 최근 1년간 월간 조강생산량(천톤) ]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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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WSA. '20년

 

○ 이란 철강 생산의 호조는 주요 수요 산업인 자동차 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란력 기준 첫 7개월(3.20.~10.21.)  동안 이란의 자동차 생산은 약 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함


○ 이란은 '25년까지 연간 생산 능력을 5,500만 톤으로 늘리고 2,000만~2,500만 톤의 수출을 목표로 하는 ’2020 비전 계획‘에 따라 세계 6위의 철강 생산 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이란 광산, 광업 개발 및 혁신기구(IMIDRO) 책임자는 최근 건설 중인 제철소가 완료되면 연간 1,910만 톤의 철강 생산 능력이 추가될 것이라며 이는 2023-24년 회계연도에 완료될 전망이라고 밝힘

  - '24년에 1,910만 톤이 추가되면 연간 총생산 능력이 5,410만 톤에 도달할 것이며, 이는 이란 철강 업체가 달성할 목표인 5,500만톤에 불과 90만 톤이 모자라기 때문에 '25년까지 목표달성을 이룰 전망임


○ 그러나 수출은 미국의 제재로 줄어드는 추세로, 이란 철강사들은 지난 7개월(이란력, 3.20.~10.21.) 동안 320만 톤의 반제품 및 완제품을 수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수치임 

  - 철강 수출 감소는 코로나19에 의한 대외 무역 감소와 미국의 철강제품에 대한 추가 제재, 그리고 철강제품에 대한 국내 수요 증가 때문임

  - 이란은 '19년 3,190만 톤의 조강을 생산했으며 '18년에는 2,400만 톤의 생산량을 기록했음

  - '20년 이란의 철강 생산량은 이란력('21.3.20. 종료) 기준 약 3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1,000만 톤 이상은 수출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란의 철강산업 및 자동차 등 수요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포스코도 이란 철강 및 수요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재개를 위한 준비가 필요함

                      [ 이란의 최근 조강생산 현황(천톤)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1c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81pixel, 세로 289pixel  

     * 자료 : W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