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통계에 따르면, ‘20.10월 세계 조강 생산량은 1억6190만톤으로 전년 동기비 7.0% 증가하면서 회복세 지속
- 중국은 경기부양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9월 조강생산량이 전년 동월비 10.9%(9260만톤) 늘어난 데 이어, 10월에는 전년 동월비 12.7%(9220만톤) 증가하며 2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세
- 중국을 제외한 지역은 ’20.3Q 조강생산 증가율이 전년 동기비 △8.7%를 기록했지만, 10월에는 전년 동월비 0.3% 증가하면서 성장세로 전환
【 ’19.3월~’20.10월 글로벌 조강생산량 및 증감률(YoY) 추이 】
* 자료 : worldsteel / 주: 64개국 합계
○ 선진국은 점진적인 수요산업 회복에 기인하여 조강생산 감소세가 축소되는 모습이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이 계속되는 상황
- 미국은 9월 조강생산량이 전년 동월비 △18.5%를 기록한 이후, 10월에는 △15.3%로 610만톤을 생산하였고, EU 역시 9월 △14.0%에 이어 10월 △5.6%를 기록
- 반면 독일은 10월 조강생산량이 전년 동월비 3.1% 증가한 340만톤을 기록하여 호조를 보였지만, ‘20.1월~10월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기비 △13.9% 수준
- 일본은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6월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7월부터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하는 추세이며, 10월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기비 △11.7%인 720만톤 기록
- 한국은 9월수요산업 회복으로 조강생산량이 전년 동월비 2.1% 증가하며 호전되었으나, 10월은△1.8%로 감소하면서 590만톤 기록
○ 중국 이외의 신흥국들은 빠른 생산 회복세를 나타내며 회복세가 더딘 선진국과 비교하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
- 인도의 조강생산 증감률은 2Q △38.1%, 3Q △3.8%로 빠르게 호전되는 모습을 나타냈으며, 10월에는 전년 동월비 0.9% 증가하면서 연착륙 중
- 브라질은 9월 조강생산량이 전년 동월비 7.5% 증가한 데 이어, 10월 3.5% 증가
- 터키는 건설, 자동차 등 수요산업 회복세와 높은 전기로 비중 등의 요인으로 지난 9월 전년 동월비 18.0% 증가를 기록한 바 있으며, 10월에도 자국 및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월비 19.4% 증가한 320만톤을 생산
- 베트남은 호아팟(Hoa Phat) 고로의 본격 가동 등의 영향으로 10월 조강생산량이 전년 동월비 111.5% 증가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 기록
○ 최근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의 국가들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 독일, 일본, 터키 등의 국가에서는 여전히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글로벌 철강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 상존
* 출처 : worldsteel, ’20.11.24., October 2020 crude steel produ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