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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中 ″향후 8천만톤 규모 초대형 철강사 3~4개가 중국 철강산업 이끌 것″

2020-12-29


○ 중국 전국연합야금상회 상무부회장과 덕룡그룹 동사장을 겸임 중인 딩리궈(丁立国)는 '제 6회 중국철강산업망시장포럼'에서 <철강산업 발전 추세와 기업 대응>을 주제로 연설

  - 딩리궈는 "저탄소 발전, 규모화, 글로벌화, 스마트화, 시장화 등이 중국 철강사 미래 발전의 중요한 방향이며, 그 중에서도 친환경 발전과 스마트 제조가 양대 발전 방향"이라고 강조

  - 이와 함께 본인이 동사장으로 있는 덕룡강철의 '친환경 발전과 스마트 제조' 추진 사례를 제시

    ▶ 친환경 발전

    . 덕룡강철은 "생산 청정화, 제조 친환경화, 공장부지 녹림화, 건축예술화, 표준 4A*화"를 슬로건으로 친환경 발전을 추진해오고 있음
     * 중국 국가 공인 관광지 등급으로, A~5A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음. A앞의 숫자가 높을수록 교통, 관광 환경, 안전, 위생 등 다양한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

    . '17년 덕룡강철 제철소는 처음으로 녹색공장과 국가 3A급 산업관광지로 선정되었으며, '20년에는 중국 철강사로는 유일하게 4A급 산업관광지로 지정

    . 현재 덕룡강철의 친환경 투자액은 RMB40억에 달함

    ▶ 스마트 제조


    . 덕룡강철은 최근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 앤트그룹과 손잡고 블록체인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알리바바 외에도 화웨이 등 중국 IT 대기업들과 협력해 스마트 제조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음

  * 사진. 연설하는 딩리궈 동사장
    

  - 이외에도 딩리궈는 "중국 철강사들의 해외 진출, 특히 동남아 시장 진출에 있어 맹목적인 사업 추진 보다는 신중한 시장 조사와 분석에 기반한 사업 추진이 필수적"이라고 언급

    . 딩리궈는 "6억 인구를 가진 동남아시아는 강재 수요가 약 1억톤에 육박하며, 그 중 3억 인구의 인도네시아는 강재 수요가 2천만톤에 달하는 등 거대한 시장"이라고 강조

○ 딩리궈는 또한 향후 중국 철강업계에 4가지 종류의 철강사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


① 총 생산능력 8000만톤 이상인 3~4개 특대형 철강사

  -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과 국내외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주력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 제철소를 가지고 있는 철강사를 지칭

② 총 생산능력 4000만톤 규모의 전문화된 철강사 6~8개

  - 특정 강재 품종을 집중적으로 생산하는 전문성으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철강사를 지칭

③ 광역 맞춤형 철강사

  - 시장 규모가 큰 특정 지역(성·시를 포괄)에서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사를 지칭

④ 중소지역 맞춤형 철강사

  - 비교적 시장규모가 작은 지역에서 현지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하여 현지 시장의 강재 수요 충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철강사를 지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