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환경부는 '탈탄소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린 스틸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잘츠기터(Salzgitter AG) 그룹에 500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결정(12.8.)
* 독일 환경부는 현재 추진 중인 '탈탄소화 프로그램'의 목적은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여 철강, 시멘트, 화학과 같은 에너지 집약산업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12.4.)
- 독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 지원금은 잘츠기터의 직접환원철(DRI) 공장 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함. 해당 수소 기반 DRI 공장은 '22년 상반기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짐
- 이와 유사한 DRI 파일럿 공장은 이미 스웨덴 Luleå에서 SSAB가 시운전 중으로 스웨덴에서 생산된 그린 수소를 사용 중
- 아울러 독일 환경부는 향후 에너지 및 기후 기금*을 통해 약 20억 유로를 확보하여 탈탄소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
* 독일 에너지 및 기후 기금: '11년 독일 정부는 에너지 변화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기금을 설립. 지원금은 매년 합의됨
○ 그러나 수소 생산과 제철 과정에서 사용될 에너지는 아직 완전히 재생에너지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그린 수소가 충분하지 않으면 화석연료로 만든 수소를 사용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안이 없다는 우려도 있음
- 독일의 환경 단체와 야당인 녹색당은 오랫동안 '그린 스틸'에 대한 지원 조치를 요구해왔음. 독일 녹색당 하원의원이자 산업정책 대변인인 Dieter Janecek은 "이번에 잘츠기터에 5백만 유로의 환경부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결정은 저탄소를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언급
- 하지만 그는 독일 정부의 친환경 산업 정책이 여전히 미흡함을 비판하면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그린 수소 생산이 대규모로 늘어나지 않으면 산업의 생태 변화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