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하북강철은 이탈리아 플랜트 회사 Tenova의 ENERGIRON 기술*을 적용한 수소 기반 직접환원철(이하 DRI) 생산 설비를 중국에 건설할 계획
* ENERGIRON 기술: Tenova와 Danieli가 공동개발한 DRI 제조 기술
- 하북강철은 11.23.에 테노바와 수소 기반 DRI 생산 설비 건설 계약을 체결했는데, 테노바에 따르면 이 계약은 중국에서 첫 수소 기반 DRI 설비를 발주한 것이라고 함
• 테노바는 이 계약을 계기로 중국 철강회사가 코크스 기반 고로(BF)에서 수소 기반 DRI 기술 및 전기로로 전환하는 길을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
- 동 DRI 설비는 '21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하여 연간 약 60만톤의 고품질 DRI를 생산할 예정
- DRI 내 사용될 가스혼합물(gas mixture)은 기존 제철소에서 발생한 코크스 가스 약 30%와 외부에서 공급되는 수소 약 70%로 구성될 예정으로, 설비 가동시 CO2 배출량이 250kg/톤에 불과하여 친환경적인 DRI 공장이 될 것으로 기대
- 또한, 이산화탄소는 CO2 제거 장치에 의해 선택적으로 회수되어, 일부는 다운스트림 프로세스인 탄소 포집 활용(CCU) 또는 탄소 포집 저장(CCS) 기술이 적용될 계획. 이로 인해 최종 CO2 배출량은 125kg/톤으로 저감될 것으로 전망
* 그림. 다양한 선강 제조 프로세스
○ 아울러 하북강철은 중국 정부의 친환경 관련 정책 및 요구사항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친환경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
- 하북강철은 '16년부터 호주 Queensland 대학과 지속가능한 혁신센터를 세워 '철강산업 CCUS(탄소포획, 이용 및 봉인) 기술'을 연구 중
- 또한, 산하 철강 자회사마다 오수처리센터를 설치하여 철강 톤당 신수(新水) 사용을 2.29㎥까지 낮추었으며, 용수(用水) 재활용률은 98.5%에 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