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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하북강철, 중국 최초로 제철소의 3차원 디지털화 진행한다

2021-01-17

○ 하강그룹은 중국내 최초로 제철소내 원료야드, 제련, 제강, 압연 전 공정을 아우르는 3차원 디지털화를 진행하겠다고 발표

  - 이는 하강그룹 산하 제철소인 하강탕강(河钢唐钢)이 탕산시 러팅경제개발구역에 건설 계획 중인 제철소에 적용되며, 중국 엔지니어링 기업인 중야경성(中冶京诚)이 동 사업의 시공사로 지정

  - 중야경성과 하강탕강은 공장 모델링, 설비 코딩, 정보시스템 데이터 집약, 생산·물류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제철소내 전 공정의 디지털화를 실현해갈 것이라고 설명

  * 사진. 하강탕강과 중야경성이 건설 계획 중인 제철소의 3차원 디지털화 설계도
   

하강탕강의 신구(新区) 제철소 디지털화의 핵심은 BIM*기술과 디지털트윈**기술을 활용해 가상 제철소 관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

  - 동 사업의 시공사인 중야경성에 따르면, 이번 하강탕강의 디지털 제철소 사업은 중국내 최초로 BIM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며, BIM, 디지털트윈, AR/VR, 디지털 배급***, GIS****등의 기술을 결합하여 철강 전(全)공정의 디지털 관제가 가능한 가상 제철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

   . 중야경성은 BIM 기술을 통해 제철소 설계 및 공정 생산라인, 주요 설비, 예비부품, 
설비자료, 생산데이터, 운영 정보를 통합·연계하고, 디지털트윈 기술에 기반해 가상제철소를 구축하여 제철소의 디지털 운영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갈 계획


    . 또한 제철소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3차원 디지털 배급 서비스 제공 경로 역시 모색하여, '디지털 설계-디지털 배급-디지털 관제'를 아우르는 종합 운영관리 모델을 실현하고자 함

  * BIM(Builidng Information Modeling):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여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을 의미

  ** 디지털트윈(Digital twin):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

  *** 디지털 배급(Digital delivery) : 고객에게 온라인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 GIS(Geograpic Information System): 지형정보 및 지하시설물 등 관련 정보를 인공위성으로 수집, 컴퓨터로 작성해 검색, 분석할 수 있도록 한 복합적인 지리정보시스템

  * 사진.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고로 모습
    

  * 사진.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설비 유지관리(좌), 에너지 관리네트워크(우) 모습
   


○ 금번에 건설되는 제철소는 하강탕강의 디지털 정보 플랫폼으로서, 향후 하강탕강의 생산, 설비, 에너지, 물류 등 전 업무 데이터를 통합하고, 전방위 관제 시스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 향후 하강탕강은 동 디지털 정보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자산 관리, 전 공정 생산 시뮬레이션, 스마트 설비 운영유지, 관리 네트워크 안전 모니터링, 비상훈련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