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철강사 JSPL(Jindal Steel and Power Ltd.)은 1.2조 루피(약 18.5조원)를 들여 오디샤주 Angul 제철소의 능력을 현재 600만톤에서 '30년 2520만톤까지 확대하는 야심 찬 계획인 Vision 2030을 발표하였음(1.29.)
○ 뿐만 아니라, 동 제철소는 앞으로 증가될 생산 능력을 모두 Green Steel 제조 방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힘
- 현재 Angul 제철소는 석탄을 가스화한 뒤 이를 이용해 DRI(직접환원철)를 생산하고 전기로를 이용해 강재를 생산 중이나, 향후 건설될 설비는 수소기반 DRI+전기로 방식이 될 것이라고 함
- 또한 고로 슬래그를 활용한 1250만톤 규모의 환경친화적 시멘트 생산 설비도 설치할 예정임
[ JSPL의 인도 내 설비 능력 ]
조강 | 8.6백만톤 | DRI | 3.12백만톤 | 궤조 | 0.75백만톤 |
철광석 | 3.11백만톤 | 고로 | 5.33백만톤 | 형강 | 0.6백만톤 |
펠렛 | 9백만톤 | 선재 | 0.6백만톤 | 후판 | 2.2백만톤 |
철근 | 2.4백만톤 |
* 출처 : JSPL Annual Report 2019-20 ('20.9월 기준)
○ 최근 인도 시장의 급속한 회복에 따른 JSPL의 이익 급증이 공격적 확장의 배경으로 판단됨
- 동사의 나빈 진달(Naveen Jindal) 회장은 '19.12월 경영실적 악화 및 차입금 부담의 영향으로 향후 4년 내 차입금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어, 신규 설비 확장 계획은 없다고 발표한 바 있음
- 하지만, 최근 인도 철강시황이 급격히 개선되면서 동사의 3분기 매출('20.9~12월)은 연결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증가하였으며, 세전 이익은 22억 루피 적자에서 256억 루피(약 4275억원)로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섰음
- 이러한 실적 개선이 그동안 미뤄왔던 설비 확장을 본격 추진하는 계기로 작용하였을 것으로 판단됨
[ JSPL의 최근 경영실적 (연결기준) ]
(백만루피,%) | FY'20-'21년 3분기 ('20.9~12월) | 전년 동기 ('19.9~12월) | 전분기 ('20.6~9월) |
매출 | 105,335 | 92,998 | 89,898 |
순이익 | 25,666 | △2,186 | △7,065 |
순이익률 | 24.4% | △2.4% | △7.9% |
* 출처 : Bombay Stock Exchange 공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