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Y21 일본 국내 자동차 생산이 소비 심리 회복과 수출 증가로 900만대 수준까지 회복됨에 따라
FY21 일본내 자동차향 강재수요도 소폭 회복될 전망
- FY20(‘20.4월~’21.3월)의 일본 국내 자동차 생산대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도인 FY19 대비
약 150만대가 줄어든 800만대 정도 예상
• FY20 하반기에 일정 정도 회복 중에 있으나, 연도 기준으로 하면 자동자용 강재 수요는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
• 최근에는 반도체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자동차 업체의 감산이 불가피한 상황
- 그러나 자동차 예측 전망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의한 기저효과와 방역목적의
승용차 수요 증가로 FY21의 일본 국내 완성차 생산대수는 900만대 정도로 회복할 것으로 예측
• IHS는 국내 신차판매 기준으로 봤을 때 CY20(calendar year ‘20.1월~’20.12월)에 11.5% 감소한
460만대를 기록했으나 CY21에는 500만대 수준으로 전망
• 완성차 수출도 FY20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FY20 하반기(’20.9월~’21.3월)에는
북미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FY21에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
○ (조선) FY20 일본 국내 조선향 후판 수주량은 당초 예상을 크게 빗나가 18년 만에 300만톤
이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조선업계 선복량(해운 적재능력) 과잉으로 FY21까지 부진이
지속될 전망
- 일본철강연맹이 2.16.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FY20 4월~12월까지 조선향 후판 수주량은
223만톤을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간 기준으로도 260~270만톤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일본철강신문 1.21.)
• 더욱이 세계적인 선복량 과잉 상태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조선에 대한
신규 수요도 살아나지 않고 있는 상황
• 당초 FY20에는 일본 조선사들의 신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러한 전망은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빗나감
- '21.1월 현재 일본 조선사들의 수주 잔량은 평균 1.03년인데, 업계에서는 2년 이하로 내려갈 경우
'불황'으로 받아들임
• 이에 일부 조선사를 중심으로 조업 유지를 위해 건조 속도를 낮추는 '피치 다운'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음
- FY21에도 일본 조선업계는 중국과 한국과의 경쟁 심화로 신규 선박 계약량 증가를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음
- 이에 따라 FY21에는 FY20보다도 적은 수준인 250만톤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 다만 FY21
하반기에 저점을 지난 후, FY22부터는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기대
• FY22 이후에는 운행 중인 선박의 노후화로 인한 잠재적인 갱신 수요, 환경규제 강도 심화,
코로나19 이후 물류량 확대 등에 의해 세계적으로 신규 조선 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음
○ (철강) 주요 수요산업인 자동차향 철강수요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후판용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면서 FY21 철강수요 회복이 제한되어 2년 연속 8,000만톤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 작년 12월 일본철강연맹은 FY21 조강생산량이 전년도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인 8,500만~
9,000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20.12.17.)
• 지난 1.22.에 일본철강연맹이 발표한 2020년(CY20) 조강생산량은 전년비 16.2%나 감소한
8,319만톤으로 1969년 8,216만톤 이후 51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
* 코로나19로 작년 가동 고로수가 17기까지 감소한 이후, '21.2월 현재 재가동 고로를 포함해
전체 21기의 고로가 가동되고 있는 상황
- 미즈호 은행은 “'21년 일본 철강 국내 수요는 자동차, 건설향 수요 개선 불구, 설비투자 관련
수요의 저하 지속으로 소폭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
• 미즈호 은행은 '21년 조강생산량 전망을 '20년 8,319만톤보다 10.7% 증가한 9,207만톤으로 예상
○ FY21 일본의 주요 수요산업향 철강 수요 전망에서 보듯이 FY21 철강수요는 크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금년에도 일본 고로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임
- 특히 일본철강연맹에서 제철공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에 대해 '18년에 장기목표로 세워놓은
온실가스 실질 제로 목표 시기를 2100년에서 2050년으로 정부의 목표에 맞춰 50년이나 앞당겨
조정하게 된 상황에서 일본 고로사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