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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토요타·폭스바겐 등 유럽 內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 시작

2020-03-20

○ 토요타는 3월17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프랑스 발랑시엔(Valenciennes)  공장과 포르투갈 소재 카에타노(Caetano)공장의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

 

   - 발랑시엔 공장은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토요타 모델 야리스(Yaris)를 생산하는데,  '19년 약 21만 대를 판매하였음. 동 공장은 2001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임시 직원을 포함하여 약 4500 명이 근무하고 있음


   - 토요타는 이메일을 통해 프랑스 공장은 '결정되지 않은 기간' 동안 폐쇄될 것이라고 언급 


   - 포르투갈 카에타노 공장은 유럽 외 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소량의 랜드 크루저를 생산하고 있으며, 2주간 폐쇄할 계획


○ 토요타는 체코와 영국 등 유럽 내 타 지역 공장들은 정상 운영할 예정이며, 벨기에에 있는 토요타 유럽 사무실 직원의 95%는 3월16일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음

   - 이와 함께 토요타는 상업 및 이동에 대한 제한을 의무화 한 유럽 국가*에서는 토요타 쇼룸을 폐쇄

○ 독일의 폭스바겐(VW)은 3월17일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거의 모든 공장에서 생산을 중지하기로 결정

  - 이 조치는 23일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2~3주를 간격으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공장 재가동 여부를 조정할 계획

  - 폭스바겐은 우선 스페인·포르투갈·슬로바키아 등의 공장 조업을 중지할 예정이며, 독일과 체코 등에서도 공장을 세울 준비에 들어갔음

  -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람보르기니와 두카티의 이탈리아 생산공장 역시 같은 시기에 조업을 중단할 예정 

○ 프랑스 르노그룹과 PSA 그룹 등 유럽 내 자동차 회사들은 3월16일부터 공장을 닫기 시작했고, 닛산자동차는 3월17일 영국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선더랜드 공장을 정지시킴

  - 이러한 조치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고, 글로벌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 부품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는 등 공장을 정상 운영하기 힘든 상황이 조성되었기 때문

  - 자동차 산업은 많은 산업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각국 정부는 공장 가동 중지가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