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엔지니어링(MHIENG)은 간사이전력과 CO2 흡수 용액 ‘KS-21™’을 공동으로 개발
- MHIENG과 간사이전력은 1990년부터 공동으로 발전소 등의 배출가스로부터 CO2를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해왔음
- 양사는 CO2 흡수 용액 ‘KS-1™’과 CO2 회수 기술 ‘KM CDR Process™’ 을 개발하여 상용화하였으며, 현재 건설중인 2곳을 포함하여 전세계 15곳의 산업 플랜트에 이를 납품하였음
- ‘KS-21™’은 기존의 ‘KS-1™’을 개선하여 휘발성을 낮추고 안정성을 높인 CO2 흡수 용액으로, 새로운 CO2 회수 기술 ‘Advanced KM CDR Process™’에 사용됨. MHIENG는 올해 안에 이를 상용화할 예정임
○ MHIENG은 상용화에 앞서 올해 5월부터 노르웨이 Technology Centre Mongstad(TCM)*의 도움을 받아 ‘KS-21™’의 검증시험을 실시할 예정
* TCM은 노르웨이 국영기업 Gassnova가 ‘12년 CO2 회수 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한 회사로, Gassnova 및 에너지기업인 Equinor, Shell, Total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음
* 그림 1. 노르웨이에 위치한 TCM의 CO2 회수 실험시설
- TCM의 CO2 회수 실험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이며, Equinor사가 소유한 인근의 정유공장과 가스화력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에서 연간 약 10만 톤의 CO2를 회수하고 있음
- 해당 실험시설은 아민 플랜트, 냉각암모니아 플랜트, 모듈식 회수 기술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음. 아민 플랜트와 냉각암모니아 플랜트에서는 각각 아민과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흡수액으로 CO2를 회수함. 모듈식 회수 기술 구역은 CO2를 회수하는 새로운 방법인 막분리 기술과 고체 흡착제 등의 시험을 위해 올해부터 사용될 예정임
* 그림 2. TCM의 CO2 회수 실험시설의 레이아웃
○ MHIENG은 TCM에서 실시하는 이번 검증 시험에서 개선된 CO2 회수 효과가 확인되면, 글로벌 CO2 회수설비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시장조사전문가들은 전세계의 CCS* 시장 규모가 ‘27년까지 ‘19년 U$33억 대비 약 2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특히 지난해 전세계 CCS 용량은 ‘19년 대비 33%나 증가하였음
*CCS: 탄소 포집•저장(Carbon Capture & Storage, CCS). CO2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기 전에 포집(Capture)하여, 이를 수송한 후 지층에 저장(Storage)하여 대기로부터 격리 (Sequestration)시키는 기술을 총칭
- TCM이 위치한 노르웨이는 CO2에 대한 환경규제가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국가 가운데 하나임. MHIENG이 새로 개발한 CO2 흡수 용액과 CO2 회수 기술의 성능이 노르웨이에서 입증된다면,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CO2 회수설비 시장에서 MHIENG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
* 출처: 三菱重工, ’21.3.4., 三菱重工エンジニアリング、ノルウェーの世界最大級CO2回収実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