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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美 Nucor, ’21.1분기 영업이익률 19.2%... 2분기는 더 좋을 것

2021-05-17


○ 미국 Nucor의 Leon Topalian 회장, “가격 상승에 따른 강재 마진 폭 확대가 유지됨에 따라 ’21.2분기 실적은 1분기의 실적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할 것으로 전망”

  - 대부분의 최종 수요산업 시장의 수요가 견조하고 공급망의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현재의 우호적인 철강시장 상황은 ‘21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 비거주용 건설 시장의 강력한 수요는 물류창고, 유통센터, 데이터 센터, 냉동창고 등 중심에서 범위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임.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부족사태의 영향이 계속되긴 하겠으나 자동차용 강재는 이미 재고가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최소한 연말까지 견조한 수요강도가 지속될 것으로 봄

  - 또한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계획에 대해 동사는 광범위한 제품믹스를 통해 관련 강재를 공급해 온 철강사로서 기대가 크며, '30년까지 3만 메가와트(MW)의 해상풍력 설비를 설치하고자 하는 정부의 목표를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수요도 개발하고 있음


○ [재무실적] 19.2%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이익 측면(영업이익 및 순이익)에서 회사 역사상 최대의 실적 달성

  - 1분기 매출액은 U$70억으로 전기비 33% 증가하며 13년래 최대 수준에 근접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은 금융위기 직전 호황기였던 ’08.2분기 U$71억과 ’08.3분기 U$74억)

  - 영업이익은 U$13.5억으로 전기비 128%, 전년동기비 167%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 경신

     • 특히 사업부문별 세전이익은 박판, 후판, 봉강, 형강의 전 제품군에서 강력한 수요와 높은 판매가격의 효과를 얻은 철강재(Steel Mills) 사업부가 전기비 532% 증가한 U$13.1억을 창출하며 고수익을 주도했고, 원료 사업부도 전기비 736% 급증한 U$2.2억을 창출

  - 순이익도 U$9.4억으로 전기비 136%, 전년동기비 4,535%로 대폭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 경신

     • 지난해 1분기는 부실화된 유럽합작사 Duferdofin-Nucor의 지분 매각에 따른 자산 감손처리를 함에 따라 1회성 비용이 반영되어 순이익이 급감했고,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1분기 당기순이익의 전년동기비 증가율이 급등


○ [판매실적] 1분기 판매량은 594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13% 증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평균판매가격이 전기 대비 29% 상승함에 따라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함

  - 강재 판매량은 판재와 봉형강의 전 제품군에서 전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형강과 후판에서 20% 이상의 증가 폭을 나타냄

     • 1분기 철강설비 가동률은 95%로 상승 (’20.1Q 89%, 2Q 68%, 3Q 83%, 4Q 87%)

  - 외부고객향 출하량 651만톤(전기비 +11%) 중 철강가공품*은 110만톤으로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 거의 유사한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건설 시장, 특히 비거주용 건설 수요의 견조함을 증명

   * 철강가공품 : 호이스트, 데크, 철근 콘크리트 가공품, 파일 등

  - 철강강재 평균판매가격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가격을 계약판매 물량에도 점차 반영함에 따라 U$982/톤으로 전기비 29% 상승(전년동기비 +31%)했으며, 특히 박판과 후판의 상승 폭이 큼

  - 철강수요 증가와 함께 스크랩 등 철원의 수요와 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평균 철원비용도 U$405/gross ton으로 전기비 33% 증가 


○ Topalian 회장, “현재 건설중인 3대 성장형 전략투자 프로젝트 중 2개는 연내에 마무리되고, 남은 1개도 내년 내에 완공될 것”

  - 아칸소州 Hickman 제철소 내에 건설중인 3세대 자동차강판용 아연도금라인은 3분기에 준공될 예정이고, 켄터키州 Gallatin 제철소의 판재류 증강 및 현대화 투자계획도 금년 내에 완료되어 생산 증강량을 ‘22년 100만톤에서 ‘23년에 140만톤으로 점차 늘려 갈 예정임

     • Gallatin 제철소는 열연 아연도금라인을 비롯한 능력 증강을 통해 美중서부의 자동차용 강재 고객뿐만 아니라 태양광 설비를 생산하는 공급사슬에도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

  - 켄터키州 Brandenburg의 신규 후판밀은 ’22년말 준공 예정임. 동 공장은 미국 내 최대 후판 수요지의 중심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해상풍력 설비용 후판을 생산할 수 있는 소수 설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바이든 정부의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투자 시점과 적절히 맞아떨어져 기대가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