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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Voestalpine ″'30년까지 3개 고로를 전기로로 교체할 계획″

2021-07-12

○ 오스트리아 철강업체 Voestalpine는 Platts와의 인터뷰에서 제철 공정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30년까지 Linz 제철소와 Donawitz 제철소에 있는 3개의 소형 고로를 폐쇄하고,  2개의 전기로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힘 (6.9.)


  - Voestalpine의 대변인은 구체적인 진행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Linz 제철소 2개 고로와  Donawitz 제철소 1개 고로를 2개의 전기로로 교체하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함


  - 특히 Voestalpine는 Linz와 Donawitz 제철소 이름을 따서 일명 'LD 전로'로 불리는 산소전로(Basic Oxygen Furnace)를 최초로 상업화한 철강사로, 제철공정의 탈탄소화를 위해 고로 및 LD 전로를 폐쇄하고 전기로를 도입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음 


  - 동사는 향후 경제적인 가격으로 재생에너지 전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면, 석탄 기반 고로에서 전기로로 변경을 통해 '30년까지 탄소배출량 30%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이에 더해 동사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활용하여 '50년까지 탄소중립 철강생산을 달성할 계획

 

○ 한편, Voestalpine는 화석연료 없는 철강 생산을 위해 직접환원철(HBI) 생산 기술 특허 획득 및  그린 수소 프로젝트 실증 사업을 추진 중에 있음


  - 동사는 ‘16년부터 美 텍사스에서 200만톤 규모의 DRI 플랜트를 운영하며 관련 기술 및 조업 노하우를 축적함. 이를 기반으로 그린수소와 바이오가스로 철광석을 환원하여     DRI/HBI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획득하였다고 언급 (6.9.)


  - 또한, Linz 제철소에서는 철강제조용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H2Future’를 추진 중에 있음


   . 'H2Future'는 EU의 대표적인 R&D 사업인 ‘Horizon 2020’을 통해 추진되는 철강제조용 그린수소 생산 사업으로 총 1,800만 유로 사업비가 투자되며 2/3를 EU에서 지원


   . Linz 제철소에 6MW 용량의 PEM(고분자 전해질 멤브레인) 방식 수전해 시스템을 설치하고 오스트리아 내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80%의 효율로 시간당 1,200m3 수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임


   . Voestalpine 외에 VERBUND(주관사, 오스트리아 최대 수력발전 회사), Siemens(전해조 개발),  APG(송전), K1-MET 및 ECN(연구) 5개 업체가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