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시장관리감독총국은 지금까지 신에너지차가 누적 128만대 리콜됐다고 발표
- 시장관리감독총국은 '21년 상반기 자동차 리콜 실시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하며(6.28.) 신에너지차 판매 이후 지금까지 이뤄진 신에너지차 리콜에 대한 내용도 함께 언급
- 시장관리감독총국 결함제품 관리센터 왕옌(王琰) 주임은 브리핑에서 신에너지차가 누적 128만3,800대 리콜됐으며, 이는 신에너지차 보유량의 22.13%에 해당한다고 발표
* 신에너지차 : 중국에서 쓰이는 용어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를 가리킴
- 시장관리감독총국은 6.26.에도 총 3개 자동차업체에 일부 전기차를 리콜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음
- 한편, 중국의 자동차 리콜은 '04년에 시작되었으며, 지금까지 리콜된 차량은 약 8,715만대에 이름
[6.26. 발표된 3개 자동차업체의 전기차 리콜 원인과 차종]
① 테슬라
- 설정된 속도로 주행하면서 앞차와 거리를 유지해주는 장치인 ACC(Adaptive Cruise Control) 결함
• ’19.1.12.~’19.11.27. 기간 생산된 수입 전기차 Model 3 제품 35,665대
• ’19.12.19.~’21.6.7. 기간 중국 내 생산된 전기차 Model 3 제품 211,256대
• ’21.1.1.~’21.6.7. 기간 중국 내 생산된 전기차 Model Y 제품 38,599대
② 정저우 닛산
- 장기간의 잦은 급속충전이 배터리셀의 성능 저하 및 배터리 압력 문제를 초래. 이로 인한 배터리 내부 단락* 발생 가능성 존재
* 내부단락은 셀 내부에 쌓여있는 양극과 음극이 직접적으로 접촉해 강한 화학 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주요 원인
• ’18.4.11.~’19.4.12. 기간 생산된 전기차 Shuaike 모델 559대
③ 강남자동차(江南汽车)
- 배터리 관리 시스템 제어 문제가 장기적인 고압 부동 충전*을 발생시켜 배터리 셀 분리막의 손상을 초래. 이로 인한 내부 단락의 발생 가능성 존재
* 부동충전(Floating Charge) : 부하가 접속되어 있는 축전지에 충전장치를 통해 일정한 전압을 계속 공급하여 축전지를 항상 충전된 상태로 유지하며, 작은 부하는 충전장치를 통해 큰 부하는 축전지를 통해 전류를 공급하는 방식
• ’18.8.19.~’18.11.29. 기간 생산된 전기차 Zhongtaiyun 100S 모델 200대
* 그림. 이번에 발표된 리콜 대상 차량 (왼쪽부터 Model y, Shuaike, Zhongtaiyun 100S)
○ 왕옌(王琰) 주임은 신에너지차의 발전과 더불어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작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신에너지차 결함 조사 메커니즘 및 스마트카 OTA*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결함 차량의 리콜 효율성 증대
* OTA(Over The Air service) : 차량에 부착된 무선통신시스템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아서 차량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한 것. 자동차 업체는 OTA를 리콜 수단으로 활용해 리콜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