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steel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경량 철골 구조로 500병상*급 코로나19 환자용 집중치료실을 8개월 만에 준공해낸 사례를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였음(7.2.)
* 병상(病床)은 환자가 누워 있을 수 있는 침대를 뜻하며,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을 나타냄. 한국에서는 여의도 성모병원이 579 병상 규모, 서울 백병원이 238 병상 규모를 가지고 있음
- worldsteel이 우수 사례로 소개한 병원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Soweto 지구에 위치한 Chris Hani Baragwanath Hospital로, 아프리카 대륙 내 최대 병원이자 글로벌 3위 규모의 초대형 병원
* 그림 1. Chris Hani Baragwanath Hospital 전경
- 동 병원은 '20년 코로나19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내에서 급속도로 전파됨에 따라, '20.7월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용을 위해 500병상 규모의 집중치료실(Intensive Care Unit, ICU)을 건설할 것을 결정하였음
* 참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추이
- 당시 병원측에서는 빠른 환자 수용을 위해 건물 준공일을 최대한 앞당기기를 원했으나,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을 사용할 경우 콘크리트 양생 과정이 끝나기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건물을 빠르게 건설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음
→ 이에 병원측은 철근콘크리트 공법이 아닌, 경량 철골 구조* 공법을 사용해 집중치료실을 건설하였으며, 8개월 만인 '21.2월에 여의도 성모병원급의 대규모 집중치료실을 안정적으로 공할 수 있었음
* 경량 철골(두께가 6mm 이하인 철골)을 이용해 구조물을 만드는 공법
○ 집중치료실 건설 당시 현장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하는 등 공기가 지연될 만한 사건들이 다수 발생하였으나, 경량 철골 구조 공법의 장점으로 인해 오히려 예정보다 준공일이 앞당겨졌음
- 집중치료실은 14개의 모듈을 별도로 만든 뒤에 이를 현장에서 조립해 완공시키는 방식으로 건설되었음
• 양생 과정 없이 바로 용접 및 조립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경량 철골 구조물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24시간 3교대 체제로 건설이 이루어졌음
- 이 과정에서 총 470톤의 경량 철골을 사용해 바닥부터 벽, 지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을 제작하였으며, 전문 공장에서 제작된 각 철골 부분들을 집중치료실 건설 현장으로 이송시켜 현지에서 용접·조립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건설 효율성을 극대화하였음
• 특히, worldsteel은 모듈 제작 현장을 분산시킬 수 있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현장 확진자 발생에 따른 방역 및 PCR 검사로 공기가 지연되는 일 없이 원활한 공사가 가능하였다고 설명
* 그림 . 경량 철골을 적극적으로 채용한 Chris Hani Baragwanath Hospital의 집중치료실
- worldsteel은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익숙지 않은 경량 철골 구조 공법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공기를 늦출 수 있는 실수들이 다수 발생하였으나, 경량 철골 구조 공법의 높은 효율성으로 인해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건물을 완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
→ 경량 철골 구조 공법으로 설계를 진행했을 때 예정했던 일정보다 8주가량 빠르게 집중치료실을 준공하는 성과를 달성
○ worldsteel은 경량 철골 구조 공법을 사용하면 기존 공법보다 공기를 앞당길 수 있으면서도, 건물의 안정성과 친환경성을 함께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
- 중국에서도 경량 철골 구조의 장점에 주목하여 적용 범위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등 향후 경량 철골 구조 공법을 적용한 건축물들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속적으로 적용 동향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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