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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A-Mittal과 캐나다 정부, 탈탄소화 프로젝트에 CAD 17억6,500만 투자 발표

2021-09-13

○ 아르셀로미탈은 캐나다 정부와 함께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있는 ArcelorMittal Dofasco 공장의 탈탄소화 프로젝트에 17억6,500만 캐나다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 (7.30.)

  - 이번 발표는 아르셀로미탈 CEO Aditya Mittal, 아르셀로미탈 Dofasco 공장 CEO Ron Bedard와 캐나다 부총리 Chrystia Freeland,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François-Philippe Champagne, 노동부 장관 Filomena Tassi 등이 Dofasco 공장 내 행사에 모인 가운데 이루어짐

  - 이 자리에서 캐나다 정부는 탈탄소화 프로젝트에 4억 캐나다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이 투자로 인하여 Dofasco 공장은 '30년까지 최대 300만톤 CO₂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 혁신•과학•산업 장관 François-Philippe Champagne은 “이번 투자는 캐나다 최대 철강업체가 혁신적인 기술을 채택하여 깨끗한 캐나다산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후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 이번 탈탄소화 프로젝트의 핵심 내용은 Dofasco 공장의 기존 고로+전로 공정을 연산 200만톤 용량의 DRI와 연산 240만톤의 EAF로 전환하는 것임

  - 새롭게 전환될 DRI+EAF 공정은 '28년까지 가동하는 것이 목표이며, DRI 공정의 첫단계는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두번째 단계는 그린 수소를 사용하여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계획

  - 이번 새로운 공정 도입으로 엔지니어링 및 건설 단계에서 최대 2,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사업부에서 새로운 공정으로 이동하는 직원에게는 새로운 직위와 교육 등이 제공될 예정

  - 또한, 동사는 기존 설비의 생산성,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EAF 설비 및 연주기(continuous casters)의 합리화도 함께 진행할 계획

   * 현재 Dofasco 공장은 3개의 고로와 1개의 EAF가 있으며, 연간 약 450만톤 평판 압연 탄소강을 출하 (출처: Dofasco 홈페이지)

  - ArcelorMittal Dofasco 공장 CEO Ron Bedard는 "캐나다 정부의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는 자동차 강판, AHSS강 등 생산이 까다로운 제품의 저탄소 철강 생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언급  


○ 한편, 아르셀로미탈은 '50년까지 넷제로를 목표로 최근 두 번째 기후행동보고서를 발표 (7.29.)

 
- 보고서에서 아르셀미탈그룹은 '30년까지 CO₂ 배출량 25% 감축 목표를 설정하였으며, 유럽사업장은 '30년까지 CO₂ 배출량 감축 목표를 기존 목표 30%에서 35%로 높임
    (Scope1, Scope2 기준)

  - 또한, '30년 그룹의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데 드는 비용을 약 U$100억(약 11.5조원)으로 추산하면서, 저탄소 철강 제조 기술에 필요한 자본 투자와 높은 운영 비용을 감안하여 총 비용 중 50%의 정부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