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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타타스틸, 인도 최초로 철강 제품 운송용 대형 전기 트럭 27대 시범 도입

2021-09-27

타타스틸은 철강 제품 운송시 배출되는 CO₂를 감축하기 위해서 35톤 상당의 철강 제품을 운송할 수 있는 대형 전기 트럭 27대를 시범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7.30.)

  - 타타스틸은 해당 전기 트럭들을 생산한 기업에 대해서는 스타트업이라는 것 이외에는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배터리 주변 온도가 60℃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트럭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배터리 관리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

    · 230.4kWh급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90분만에 배터리를 완충할 수 있는 급속충전 시스템을 갖추어 트럭 이용 편의성을 높였음

  - 타타스틸은 전기 트럭을 도입해 온실가스 발자국(GHG footprint)* 기준으로 대당 연간 125톤의 CO₂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원료 단계부터 완제품 배송 단계까지의 전 단계에서 배출된 온실가스의 총량

  - 타타스틸은 시범 도입하는 전기 트럭 27대 중 15대는 자사 주요 철강 생산 기지인 Jamshedpur 공장에, 12대는 자동차용 강판 및 가전제품용 강판을 생산하는 Tata Steel BSL*의 Sahibabad 공장에 도입할 계획  
    
  * '18년 타타스틸이 Bhushan Steel Limited를 인수하면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

타타스틸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탈탄소 기조에 발맞추어 탄소배출량 저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

  - 타타스틸은 7.29. 전기 트럭 시범 운행 행사를 진행해 Sahibabad 공장으로부터 38km 가량 떨어져있는 Pilkhuwa 스톡야드에서 Sahibabad 공장까지 코일 제품을 수송하였으며, 향후 전기 트럭 보급을 확대해 운송 부문의 탄소배출량 저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

  * 그림 1. 타타스틸이 7.29. 시범 운행한 대형 전기 트럭    
    

  - 타타스틸은 '20.7월 하리야나(Haryana)주에서 철스크랩 가공 공장을 건설한 후, 1차적으로 선별·가공해 품질을 높인 철스크랩을 시범 출하하는 등 글로벌 탈탄소 기조 강화에 대응해 인도 내 철강 생산시 배출되는 CO₂를 저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추진하고 있음
  
    · '21.1월에는 인도의 대표적 경제단체인 인도산업연맹(CII)과 함께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적게 배출한 친환경 철근에 대해 친환경 제품 인증인 'GreenPro Ecolabel'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강재 사용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음
      
  - 타타스틸은 올 7월 '30년까지의 성장 전략을 발표하면서 탄소배출량 저감과 친환경성 강화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삼겠다고 발표하였음

    → 향후 타타스틸은 보다 적극적으로 탄소배출량 저감과 친환경성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