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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토요타자동차, 지열 발전 전력으로 만든 그린수소로 자동차 경주 완주

2021-10-07

○ 토요타자동차는 7.31.부터 이틀간 오이타현 히타시에서 열린 '슈퍼 내구 레이스* in 오토폴리스'에 수소 차량 카롤라로 참가해 건설사 오바야시구미가 지열 발전 전력으로 만든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완주

  * 슈퍼 내구 레이스(Super Taikyu Series): 1991년 시작된 일본의 대표 내구 레이스로, 아시아 지역 단일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내 GT(Grand Touring) 대회. '21년부터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

  - 토요타 자동차는 이번 경주에 참가해 사용 단계 뿐 아니라 제조 단계에서도 CO2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처음으로 활용

  - 토요타가 수소 차량으로 레이스에 나선 것은 '21.5월 시즈오카현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4시 내구 레이스에 이어 두 번째이며, 그린수소를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 오바야시구미가 전체 사용 수소의 약 30%를 공급했음

  - 레이스에 직접 드라이버로 참가한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은 경주 시작 전 업계를 초월한 제휴와 에너지의 지역생산 및 지역소비를 강조


  * 사진 1: 수소 엔진을 장착해 레이스에 참가한 토요타 카롤라 차량
  


○ 이에 앞서 오바야시구미는 지열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수소 제조에 사용하는 실증 장치를 오이타현 코코노에마치에 건설해 7.18.에 가동을 시작했음

  - 오바야시구미는 '14년 고베 포트아일랜드에서 수소 열병합 시스템 실증 실험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뉴질랜드에서도 지열 발전소 생산 전력으로 그린수소 제조·공급 시설을 가동하는 등 수소 관련 다양한 실증 실험을 진행해 왔음

  - 오바야시구미는 실증실험을 거친 후 오이타현 지열 발전 전력으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큐슈 각지로 공급할 계획이며, 토요타자동차도 해당 수소를 수소 차량 연료로 이용할 예정

  * 사진 2: 지난 7.18 가동을 시작한 오바야시구미의 그린수소 제조 실증 플랜트
  


토요타자동차와 오바야시구미 양사의 회장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탄소중립 사회의 실현을 위해 업계를 초월한 제휴를 강조(7.31.)

  * 사진 3: 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 회장(左)과 오바야시구미의 하스와 켄지 회장(右)이 기자회견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