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전력회사 J-Power*와 미국 석유업체 슐룸베르거(Schlumberger)**가 석탄에서 블루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시작하였다 (8.12.)
- 이 연구는 석탄가스화 기술을 통한 블루수소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한 것으로, '30년부터 연간 4만톤 이상의 수소를 20년간 생산할 계획
- 석탄가스화 기술은 석탄과 산소를 이용해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분리•추출하는 기술. 양사는 이때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수증기를 더해 CO₂를 생산 후, CCUS 기술을 통해 확보한 CO₂를 유전에 주입해 원유 채취를 늘리는 EOR 기술에 활용한다는 계획
- 양사는 향후 전체 프로세스를 석유회수증진(EOR)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해외에 건설•운영할 예정이며, 생산된 수소는 현지 상황에 따라 에너지로 공급하거나, 현지에 발전소를 건설하고 전력으로 공급할 계획
. '19년부터 공장 건설 후보지 선정을 위해 석유회수증진(EOR), 석탄 조달, 입지 환경, 블루수소 수요 등을 검토 중
* J-Power: 전후(戰後) 전력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1952년에 ‘전원개발촉진법’에 의해 설립. 국내 100개 발전소를 보유하고 약 18,000MW의 발전설비용량을 갖춘 일본 내 6위 규모의 민간 도매전력회사로 석탄화력과 수력 발전비중이 각각 37% 차지
** 슐룸베르거(Schlumberger): 지하 자원(석유, 천연가스 등)의 탐사•분석•유전 사업을 지원하는 유전 서비스 회사로, 120 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음
○ 양사는 각 회사의 핵심 기술인 석탄가스화, CCUS 기술 등을 공유•결합하여, 수소 생산, CO₂ 저장 및 원유 증산을 실현하고 해외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
[ J-POWER의 석탄가스화 기술을 활용한 블루수소 생산 및 CO₂ 분리·회수 ]
- J-POWER는 현재 석탄을 가스화하는 기술을 확립하고 실용 단계에 있음. 생성된 가스에서 고효율 복합사이클 발전으로 CO₂를 분리 · 회수 및 수소를 추출
[슐룸베르거의 CO₂를 활용한 석유회수증진(EOR) 기술]
- 석유회수증진(EOR) 기술은 압력이 낮아진 유전에 CO₂를 주입하여 원유의 유동성을 높여 증산하는 기술. 원유 채취율을 높이면서 CO₂를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이미지. 양사의 블루수소 제조 사업 영역
○ 최근 일본기업들은 '30년까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CO₂를 20% 감축, '50년까지 온실가스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CO₂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과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이번 공동 연구도 탄소 중립과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J-POWER의 'BLUE MISSION 2050' 목표 일환
* 출처: J-POWER 홈페이지, シュルンベルジェ社と CO2EOR を通じた石炭ガス化+C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