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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UAE Emirates Steel, MENA 최초 '그린 스틸' 생산 계획 발표

2021-10-14

○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가장 큰 통합 전력 회사 중 하나인 UAE(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 ‘TAQA’는 대규모 그린 수소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중동 최대 철강사 중 하나인 ‘Emirates Stee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8.6. 발표함

  - TAQA와 Emirates Steel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대규모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Emirates Steel’이 MENA 지역 최초의 그린 스틸 생산을 추진하는 것임 

○ TAQA 그룹 CEO인 Jasim Husain Thabet와 Emirates Steel의 CEO인 Saeed Ghumran Al Remeithi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음

  -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TAQA와 Emirates Steel은 MENA 지역의 청정 철강 생산을 최적화하기 위해 그린 수소 활용을 고려할 것이며, 이를 통해 탄소저감을 실행할 예정임

  - 이 밖에 그린 수소 생산을 통해 MENA 지역 건설, 운송 및 산업 부문의 탄소발자국 감축도 목표로 하고 있음 
    

   

○ TAQA의 CEO는 "TAQA는 저탄소 전력 및 물 분야에서 인정받는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Emirates Steel과의 이번 파트너십은 우리의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전체 생산 비용을 낮추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함

  - TAQA는 세계 최고의 태양광 발전, 수자원 및 에너지 노하우를 결합하여 MENA 지역 에너지 관련 사업에서 현재 독보적인 위치에 있음 

○ Emirates Steel CEO도 “이것은 지속 가능성과 산업 혁신을 기술 및 운영 활동의 핵심에 두려는 회사 여정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함

  - 또한, 그는 “지속 가능하고 깨끗한 제조 공정을 통한 그린 수소 기반의 그린 철강 생산은 환경과 천연자원을 보존하려는 Emirates Steel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Al Reyadah Carbon Capture, Utilization & Storage Project*와 협력 하에 추진될 것이며, 우리가 창출한 지속 가능한 성과에 추가될 것이다”라고 덧붙임

   *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무사파에 위치한 상업 규모의 통합 프로젝트로 Emirates Steel 생산 시설의 배출가스에서 CO2를 포집하고, CO2 주입을 통해 원유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석유회수증진(EOR, Enhanced Oil Recovery) 기술에 이를 활용하는 프로젝트. Emirates Steel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약 80만톤의 CO2를 포집함

  - Emirates Steel은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기후 행동 프로그램의 회원이며, 그린빌딩 인증 시스템(LEED)에 의해 검증된 세계 최초의 50개 기업 중 하나로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철강 제품은 지역 및 글로벌 친환경 건물 등급 시스템을 준수하고 있음 

○ 한편, TAQA와 아부다비 항만(Abu Dhabi Ports)은 최근 산업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제조 및 수출 시설 개발을 위한 MOU를 발표했음

  - 양사는 2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통해 그린 수소를 만들고, 이를 그린 암모니아로 제조 생산하여 수출할 예정임

  - UAE 내 총 전력 용량을 18GW에서 30GW로 늘리고 국제적으로 최대 15GW를 추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TAQA의 '2030 성장 전략'에서 그린 수소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임

  - 용량 확대는 재생 에너지, 특히 태양광에 초점을 맞춰 추진될 계획이며, '30년까지 재생 에너지가 발전 포트폴리오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