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orldsteel은 용융염(Molten Salt)을 이용해 태양열을 24시간 이용하고 있는 모로코 소재 Noor 태양열 발전소 사례를 소개(10.29.)
- Noor 태양열 발전소는 모로코 남부 Agadir 지역에 위치한 발전소로, 총 발전용량이 510MW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열 발전소(solar thermal power plant)임
• '16년부터 가동을 개시한 Noor Ⅰ 프로젝트는 160MW, '17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Noor Ⅱ 프로젝트는 200MW, '18년부터 가동을 개시한 Noor Ⅲ 프로젝트는 150MW의 발전용량을 보유하고 있음
• 세 발전소 모두 오목한 형태의 반사판을 이용해 태양광을 중앙에 있는 원기둥 형태의 집열장치로 모아 집열장치 내부에 있는 용융염을 500℃ 이상 가열시키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음
• 현재 72MW급의 태양광 발전소(solar photovoltaic power plant)인 Noor Ⅳ가 추가적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동 설비가 완공되면 Noor 태양열 발전소의 총 발전설비는 582MW가 됨
* 그림 1. Noor Ⅰ과 Noor Ⅱ 프로젝트(左)와 Noor Ⅲ 프로젝트(右)
- 태양열에 의해 가열된 용융염을 지표면에 있는 특수 합성유 탱크로 옮긴 후, 용융염의 열에너지로 합성유를 390℃까지 가열시킴
• 가열된 합성유는 발전소로 보내 물을 증기로 변환하는데 이용하며, 이때 발생한 수증기로 터빈을 회전시켜 전력을 생산함
- Noor 태양열 발전소가 위치하고 있는 Agadir 지역은 연간 일조량이 2,635kWh/㎡에 달해 세계적으로도 태양열 및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태양열로 가열된 용융염의 온도를 최대 8시간 가량 유지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추어져 있어 해가 진 다음에도 발전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임
• 가열된 용융염으로 야간에 최대 7시간을 가동할 수 있어 밤이 긴 동절기에도 24시간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음
* 그림 3. 용융염 가열부(左)와 용융염에 저장된 열에너지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부(右)
○ worldsteel은 Noor 태양열 발전소가 24시간 가동될 수 있는 이유는 내식성과 용접성이 우수한 스테인리스강인 UR™ 347이 대거 채용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
- UR™ 347은 크롬과 니오븀(Columbium) 등을 첨가한 니오븀 안정화 오스테나이트강(niobium-stabilised austenitic steel)으로, 내식성이 우수하면서도 성형과 용접이 쉽다는 특징이 있음
- worldsteel은 Noor 태양열 발전소에서 UR™ 347이 부식성이 높은 용융염을 저장하는 19,400㎥의 스테인리스 탱크와 용융염을 이동시키는 배관 등에 사용되었으며, 이외에도 열교환기 등 Noor 발전소 전반에 걸쳐 사용되었다고 설명
• 19,400㎥ 크기의 스테인리스 탱크 및 배관 등은 집열장치에서 500℃ 이상으로 가열된 뜨거운 상태의 용융염을 저장·이송하는 장치로, Noor 태양열 발전소에서 전력을 제조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설비임
• '18.10월 아르셀로미탈은 Noor Ⅲ 프로젝트에 사용될 용융염 저장용 스테인리스 탱크를 제작하고 있던 Prominox에게 1,150톤의 UR™ 347을 공급했다고 발표하면서, 자사의 UR™ 347이 부식성이 높으면서 온도까지 높은 용융염의 보관·이송에도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
* 그림 4. 아르셀로미탈이 공급한 UR™ 347로 제작한 Noor Ⅲ 프로젝트의 용융염 저장 탱크
→ worldsteel은 보도자료를 통해 스테인리스강을 대거 채용한 Noor 태양열 발전소가 동급의 석탄화력발전소보다 연간 탄소배출량이 760,000톤 남짓 적다고 설명하면서, 강재가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