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의 Voestalpine는 철강 회사들의 지속가능성 인증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기관 ResponsibleSteel로부터 자사 Linz 제철소에 대한 사이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11.15.)
- ResponsibleSteel은 '15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철강 회사들의 가치사슬 전반의 지속가능성 수준에 대한 평가 및 인증 활동을 진행하고 있음
• 아르셀로미탈과 US스틸, 보스턴메탈, 호주 기반 철강사인 BlueScope, 타타스틸 등의 철강사들과 관련 기업들이 가입해 있음
• 최근 러시아 기반 철강사인 Severstal 등이 가입해 ResponsibleSteel의 기업 회원 수는 총 37개사로 증가
* 그림. ResponsibleSteel에 참여하고 있는 37개 회원사 개요
- Voestalpine의 Linz 제철소는 '21.6월부터 진행된 평가 결과 ResponsibleSteel이 개발한 ResponsibleSteel Standard(표준)을 충족하여 '사이트 인증'을 받게 되었음
• ResponsibleSteel Standard(표준)은 ①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배출 ② 수질관리 및 생물다양성 ③ 인권/노동권 ④ 지역사회 관계 및 비즈니스 진정성 등 4가지 항목의 12가지 원칙으로 구성
• Linz 제철소는 전체 평가 결과 기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사이트 인증은 '24.10월까지 유지. '23.2월 재평가를 실시해 연장 여부를 판단할 계획
○ Voestalpine는 사이트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고객사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향후 CO₂ 배출량 저감 등의 노력을 가속화할 방침
- Herbert Eibensteiner Voestalpine CEO는 인증 획득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ResponsibleSteel의 사이트 인증을 획득해 자사 제품이 엄격한 ESG 기준들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언급
• 사이트 인증서를 받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평가기관이 진행하는 서면 심사와 현장 방문 심사 등을 통해 평가보고서를 작성한 후, 평가보고서가 적절하게 작성되었는지를 검토하는 ResponsibleSteel Assurance Panel을 통과해야함
• 현장 방문 심사 과정에는 현장 직원 및 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인터뷰 등이 포함되어 있음. 이와 같이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ResponsibleSteel의 사이트 인증은 획득이 어려운 인증서로 여겨짐
* 그림. ResponsibleSteel의 사이트 인증 평가 프로세스 개요
- 이어, Linz 제철소에서 생산한 강재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면서, 향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등 공급사 선정에서 ESG를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삼고 있는 기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힘
○ 특히, Voestalpine는 이번 사이트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50년 탄소 중립 계획 실현을 위한 노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
- '30년까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5기의 고로 중 3기를 전기로로 전환하고, 고로와 전기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제철 프로세스를 도입할 계획. 나아가, '50년까지 그린 수소 기반의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확립해 탄소 중립을 달성할 방침
- 하이브리드 제철 프로세스는 ▶ 천연가스와 수소를 활용해 제조한 직접환원철(DRI)을 이용하는 방법과 ▶ 고로와 전로를 활용하되, 철스크랩 투입량을 대폭 증가시키는
방법 등을 활용해 철강을 생산하는 방식
• Voestalpine는 하이브리드 제철 프로세스를 통해 현재 운용중인 고로-전로 방식의 제철 프로세스 대비 탄소배출량을 30% 가량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그림. Voestalpine가 '30년까지 구축하고자 하는 하이브리드 제철 프로세스 개요
- Voestalpine는 올 6월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하이브리드 제철 프로세스의 핵심 공정에
대한 특허를 확보한 바 있음
* 그림. Voestalpine가 특허를 확보한 공정 개요
[ResponsibleSteel의 사이트 인증 개요]
- ResponsibleSteel은 ▶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배출, ▶ 수질관리 및 생물다양성, ▶ 인권 및 노동권, ▶ 지역사회와의 관계 및 사업 진정성(business integrity) 4가지 영역의 12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철강이 생산되고 있는 사업소의 지속가능성 여부를 평가하고 있음
① 기업 리더십 ② 사회, 환경 및 지배구조(ESG) 관리시스템
③ 보건 및 안전(종업원 및 지역사회 관련) ④ 노동권리 ⑤ 인권
⑥ 지역 공동체 ⑦ 이해관계자 관여 및 커뮤니케이션 ⑧기후변화 및 CO2 배출
⑨ 소음, 대기배출, 폐수 및 폐기물 ⑩ 수질 관리 ⑪ 생물 다양성 ⑫ 가동중단 및 폐쇄
- 평가는 독립적인 평가기관이 ResponsibleSteel Standard에 의거해 서면 심사와 현장 방문, 근로자 및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 등을 실시한 후, 이를 보고서로 작성하면 ResponsibleSteel Assurance Panel에서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
-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대상 사업소가 기준을 통과하면 ResponsibleSteel Site Certification(이하 사이트 인증)을 부여
• ResponsibleSteel은 '15년부터 아르셀로미탈과 협력하면서 철강사들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과 방법론 개발을 추진했으며, '19.12월에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지속가능성 평가 방법론을 담은 ResponsibleSteel Standard를 공식 발표*하면서 평가 활동을 개시하였음
* '21.6.23.에 개정판인 Version 1.1이 발표되었음
[ResponsibleSteel의 사이트 인증을 실시하는 평가기관들]
- 현재, ResponsibleSteel은 총 9개 평가기관에게 ResponsibleSteel Standard를 활용한 사이트 평가를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음
* 그림. 사이트 인증을 진행할 수 있는 9개의 평가기관 개요
[ResponsibleSteel의 사이트 인증을 획득한 철강사]
- '21.7월 아르셀로미탈의 벨기에, 독일, 룩셈부르크 소재 제철소 및 공장들이 세계 최초로 사이트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같은 해 9월에는 EU 기반 스테인리스 제조사인 Aperam*이 프랑스와 벨기에 소재 생산 시설에 대해 사이트 인증을 확득하였음
* Aperam은 아르셀로미탈이 스테인리스 및 특수강 사업을 분사하기 위해 '11.1월 설립한 회사로, 현재 39.9%의 주식을 Lakshmi Mittal 가문이 보유하고 있음
→ Voestalpine의 Linz 제철소는 3번째로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非아르셀로미탈 관련 회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이트 인증을 획득
* 참고. 뵈스트알퓌네의 사이트 인증서(左)와 인증서 주요 내용(右)*
* 인증을 진행하였던 Lloyd's Register Germany는 올 11월 사명을 LRQA로 변경했음
[ResponsibleSteel의 향후 계획]
- ResponsibleSteel은 '22년까지 철강 생산 공정에서의 탄소배출량 등을 평가해 철강 제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사안들을 평가하는 인증 프로그램을 내놓을 계획
※ 아르셀로미탈과 Aperam, Voestalpine가 취득한 사이트 인증에는 이와 관련된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