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언론사는 일본 고로사들이 비용 및 업무량 감축을 위해 제철소 내에서 드론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일본제철과 JFE스틸의 사례를 소개했음(1.4.)
[일본제철]
○ 일본제철은 동일본제철소 키미츠 지구의 원료 재고량 산출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음
- 철광석 등을 야적하는, 너비 수km에 이르는 옥외 보관소에 드론을 투입한 것으로, 기존에는 작업자가 각각 일부 지역을 맡아 측량기기를 들고 현장을 돌며 부피를 재서 대략적인 수량을 계산했음
• 재고량을 확인할 때마다 작업자가 돌아다니며 부피를 재야 하므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재고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음
- 이에 동사는 일본의 IT업체 Aero Sense가 개발한 시스템을 도입. 드론을 띄워 원료 야적장의 사진을 여러 장 촬영하고, 무선으로 클라우드상에 데이터를 전송해 자동으로 재고량을 산출함
- 한편, 일본제철은 '20.7월부터 동 제철소에서 드론을 활용한 굴뚝 점검을 실시해왔음
* 참고. 히타치가 '21.12월 개발한 드론을 활용한 원료 재고량 산출 시스템
○ 일본제철 동일본제철소 카시마 지구에서는 높은 곳의 벽면 도장 작업에 드론을 투입하는 실증실험을 진행 중
- 드론에 도장기를 매달고 외벽흡착로봇을 이용해 도장 작업을 진행
- 기존에는 작업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으므로 작업 발판이나 추락을 방지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야 했음. 외벽 도장 및 보수 공사에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장비 설치 비용이 들지 않을 뿐 아니라 작업자가 위험을 무릅쓰고 작업하지 않아도 됨
* 그림. 일본제철 카시마 지구의 외벽 도장 작업에 투입된 드론
[JFE스틸]
○ JFE스틸은 동일본제철소 치바 지구의 연속소둔라인(CAL)에 드론을 투입, 열교환용 튜브 외관의 균열 및 변형 여부를 검사하는 실증실험을 진행 중
- 드론은 24m 높이의 고로 노정 부분까지 올라가 튜브 외관의 균열이나 변형 여부를 카메라에 담아 되돌아옴
• 기존에는 작업자들이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공중에 매달린 상태에서 튜브 외관을 검사했는데,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사고 위험 없이 안전하게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되었음
- 동사는 '22.3월까지 실증실험을 마치고 동일본제철소 치바 지구와 서일본제철소 쿠라시키 지구에서 본격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튜브 외관 검사를 진행할 방침
○ 또한, JFE스틸은 동일본제철소 케이힌 지구에서 높은 곳에 설치된 배관의 가스누출 검사에도 드론을 활용하는 실증실험을 진행 중임
- 케이힌 지구에 있는 배관은 길이가 총 100km가 넘음. 부설거리가 워낙 길기 때문에 인력만으로는 전체 검사가 쉽지 않았음
- JFE스틸은 가스가 누출되면 특유의 이상음을 감지하는 센서를 드론에 탑재했는데, 드론은 이를 통해 배관에서 5m 떨어진 곳에서도 가스누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
- 동사는 '19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가스누출 검사 기술을 검증해왔으며, '22.4월부터 동일본제철소 케이힌 지구와 치바 지구에서 실운용을 개시할 예정
○ JFE스틸은 이와 같은 실증실험 외에도, '21년까지 동·서일본제철소 총 4개 지구의 각 설비 부문에 '드론 팀'을 설치하고 다양한 드론 활용 방안을 추진 중
-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JFE스틸 내 드론 운전자는 총 40명에 달함
- JFE스틸은 집진 설비나 제철소 굴뚝 점검에 드론을 활용하고 있음
• 집진 설비 노후화 검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활용해 국소적으로 온도가 변하는 부분을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특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