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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獨 Salzgitter, 오스테드와 순환형 모델 구축해 그린스틸 생산할 예정

2022-04-26

○ 독일 철강회사 잘츠기터(Salzgitter)는 덴마크 해상풍력 회사 오스테드(Orsted)와 각 사에 필요한 자원을 서로 공급하는 전략적인 파트너십 체결(1.25.)

  - 잘츠기터는 저탄소강을 오스테드 풍력 발전기의 부품으로 공급하며, 오스테드는 해상풍력 발전으로 만든 전기를 잘츠기터에 공급할 예정

  - 공급망 위기가 부각되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이번 협약으로 각 사는 주요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

○ 또한, 잘츠기터는 순환형 모델을 통해 친환경적인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그린스틸 생산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

  - 잘츠기터는 수명이 다한 오스테드社 풍력 발전기에서 회수한 철스크랩으로 그린스틸을 생산하고, 생산된 그린스틸을 다시 육상풍력 및 해상풍력 발전기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순환형 모델을 구축할 예정

    • 일반적으로 풍력 발전기는 20년 이상 사용하면 수명이 다했다고 판단하는데, 이런 풍력 발전기는 독일 내에서 꾸준히 나올 예정이므로 순환형 모델 지속 가능

  -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Scope3차원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적인 공급망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잘츠기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Scope2와 Scope3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전망

    • 풍력 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여 Scope2의 배출량을 줄이고, 수명이 다한 풍력 발전기에서 철스크랩을 확보해 Scope3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그림: 국가별 수명이 다한 풍력 터빈 개수(예상치)

  


○ 잘츠기터와 오스테드는 이번 협약이 각 사뿐만 아니라 독일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

  - 독일은 '45년까지 국가 차원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각 산업별 탈탄소화를 위한 계획을 시행하고 있음

  - 오스테드는 철강 소비가 많은 풍력 발전특성상,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의 탄소중립 목표를 이행하는 동시에 독일 산업의 탈탄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 한편, 잘츠기터의 그린스틸 생산을 위해 오스테드가 그린수소를 공급하는 협업도 향후 진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