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플랜트 공급 업체 Danieli는 철강 업계의 스크랩 처리 장비 수주가 증가했다고 밝힘 (3.22.)
- 동사는 지난 12개월 동안 스크랩 처리 장비 주문이 총 16개 들어왔고, 이 주문들을 올해 안에 처리할 예정이라고 언급
- 주문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단기(shear)* 6대, 사전 파쇄기(pre-shredder)** 6대, 파쇄기(shredder) 4대를 수주
• 주문 업체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호주·북미·영국의 스크랩 제조 업체라고 명시
• 특히, 사전 파쇄기는 자동차 등을 고밀도 스크랩으로 가공하는 데 적합해 설치되는 공장의 생산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전단기: 스크랩을 잘라서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스크랩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장비
** 사전 파쇄기: 스크랩을 파쇄기에 균일하게 공급해줄 수 있도록 하는 장비
○ Danieli는 스크랩 처리 장비 수주가 증가한 것은 철강 업계가 순환 경제로 전환하는 움직임 때문으로 봄. 따라서 동사 역시 스크랩 처리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중
- 스크랩 처리를 위해 EAF를 사용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친환경적인 제철법 중 하나이며, 순환 경제를 향한 철강 업계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음
- Danieli는 '21년 'Scrap to Melt'라는 자사의 스크랩 재활용 솔루션을 개발해 EAF에 투입하기 전 스크랩 처리 비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함
• 해당 솔루션은 스크랩 처리에 필요한 세 가지 과정(고밀화, 세척, 화학 성분분석)을 통합하고 자동화해 스크랩을 더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음
※ 그림. Danieli가 개발한 스크랩 재활용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