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킨지는 건설 분야가 전 세계 철강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이들이 그린스틸을 사용한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
- 현재 건설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그중 1/3은 재료 및 건설 과정에서 발생
- 파리 협정 목표를 맞추기 위해 '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은 넷제로로 떨어져야 하지만, 건설 분야에서는 이를 위해 엄청난 변화가 필요
• 특히,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부문인 철강에서 그린스틸을 활용한다면 건설 산업의 이산화탄소 감축에 상당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맥킨지는 건설 분야 그린스틸 활용을 분석하기 위해, 현재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그린스틸 제강법의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분석
- 기존 고로에 CCUS를 설치하는 경우 코크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85%를 격리할 수 있으나, 대규모로 실현되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음
- 현재, 그린스틸 제강법으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수소 DRI이며, 이 방법을 이용할 시 강철 1톤당 이산화탄소는 0.2톤 발생
• 이는,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청정한 기술을 이용해 철강을 만들었을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의 1/9에 불과
- 그러나, 수소 DRI로 전환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인 저탄소 수소의 가용성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음
• 전기분해를 이용해 물에서 수소를 분리한 그린수소는 현재 기술로 1kg당 약 U$5가 들기 때문에, 상당한 금액이 소요
• 하지만, 그린수소 관련 프로젝트가 25개 이상 진행 중이어서 몇 년 안에 그린수소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을 전망
○ 맥킨지는 그린스틸을 활용해 건축을 했을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건설 비용을 분석했을 때, 이산화탄소는 기존의 70% 수준으로 감축되지만 건설 비용은 1% 상승하는 정도에 그친다고 이야기
- 맥킨지는 이를 위해 8층 규모 상업용 사무실 건물을 지을 때 사용되는 비용 및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분석
*표. 8층 규모 상업용 건물 건설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자료: McKinsey&Company
- '30년까지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한 기술을 이용해 생산한 그린스틸을 건설에 활용할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50톤까지 감소시킬 수 있음
• 기존 건설 방식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총 1,900톤이며 그중 약 25%는 철강에서 발생
- 또한, 맥킨지는 건설에 사용되는 철강 중 40%는 수소 DRI를 통해 생산, 나머지는 스크랩을 활용해 생산했을 때, 총 건설 비용 상승 폭이 1%에 불과할 것이라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