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철강업체 경업그룹의 자회사 Ulanhot Steel(乌兰浩特钢铁)은 네이멍구 자치구에 위치한 싱안멍(兴安盟) 지역에서 철스크랩 및 폐차 처리·가공공장 기공식을 개최
* Ulanhot Steel은 네이멍구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철강 생산업체로 '14년 9월에 경업그룹에 인수되어 조강생산량 200만 톤을 기록('20년 기준)
- 기공식에는 싱안멍 경제개발구 공작위원회 위원, 건설국장, 경업그룹 부사장, Ulanhot Steel 부사장 등이 참석
- 동 공장은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과 네이멍구 동쪽 지역의 철스크랩 재활용을 담당할 계획
○ Ulanhot Steel은 동 공장에서 자사 제강 공정에 필요한 철스크랩의 전량 공급이 가능함에 따라 외부에서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
- 동 공장은 연간 100만 톤의 철스크랩을 가공할 수 있고, 연간 2만 대 폐차량의 해체 가능
- Ulanhot Steel 부사장은 "동 공장 건설을 통해 240여 명의 현지 고용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건설 완료 후에는 연간 생산액 RMB 32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
- 한편, 동 공장의 가장 큰 특징은 철스크랩 가공 공정에서 폐가스 및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3,000 마력 파쇄기를 보유한 점임
○ 경업그룹을 비롯, 중국 철강사들은 현재 철스크랩 관련 사업을 강화 중
- 경업그룹이 허베이성에서도 진행하고 있는 철스크랩 재활용 사업은 현재 2단계까지 완료되어, 연간 430만 톤의 철스크랩을 가공 가능함(7.31.)
• 3단계까지 마무리 될 경우 연간 총 500만 톤의 철스크랩을 가공 가능
- 한편, 하북강철은 우강시(舞钢市)와 연간 80만 톤 규모의 철스크랩 가공기지 건설 계약을 체결함(7.1.)
- 보무그룹도 자회사 신장팔일강철(八一钢铁)을 통해 신장 위구르 지역에 연간 120만 톤 규모의 철스크랩을 가공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함(8.11.)
○ 중국의 철스크랩 관련 사업 강화에는 정부 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하고 있음
- 국가발개위는 '14.5 순환경제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25년까지 중국 내 철스크랩 공급량을 3.2억 톤까지 끌어올려 조강 생산에서 철스크랩이 차지하는 비중을 '25년까지 30%로 확대하고자 함('21.7.)
- 중앙선전부·교육부·재정부 등에서도 공동으로 '철강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는 지도의견'을 발표('22.1.)
• '25년까지 전기로를 통한 조강 생산이 전체 조강 생산의 15% 이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철강사와 철스크랩 가공업체가 합작하여 대형 철스크랩 가공 및 유통 센터를 건설할 것을 격려
- 또한, 재정부와 국가세무국은 조건에 부합하는 철스크랩 가공 업체는 최대 30%의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조정함('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