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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中 청산그룹, 짐바브웨에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제철소 착공

2023-01-09

○ 청산그룹의 자회사 Zhejiang Dinson Holdings(이하 Dinson)는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남부에 위치한 Manhize에서 제철소 건설 기공식을 개최

  - 동 제철소의 예상 연간 생산량은 60만톤 규모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제철소가 될 예정

  - 청산그룹은 자회사 Dinson을 통해 제철소 건설에 수십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며, '23년까지 광산업 부문 연간 생산액 U$120억 달성이라는 짐바브웨의 산업 목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힘

○ 청산그룹은 광산업에서의 공헌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짐바브웨에서 개최된 '2021 Inaugural Mining Excellence Awards'에서 장관상을 수상

  - Dinson의 자회사 Dinson Iron & Steel, Dinson Colliery, Afrochine Smelting이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그중 Afrochine Smelting은 '올해 최고의 고탄소 페로크롬 제련 기업상'도 받음

  - 청산그룹은 '12년 짐바브웨에서 채굴한 크롬 가공을 위해 2개의 제련소를 건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음

  - '21년에는 연간 생산량 120만톤 규모의 탄소강 공장 건설과 관련하여 U$10억을 짐바브웨에 투자하기도 하였으며, 철광석 광산 개발도 함께 추진 중임

○ 기공식에 참여한 Mnangagwa 짐바브웨 대통령은 "청산그룹의 제철소 설립은 짐바브웨의 현대화 및 산업화를 도모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극찬

  - 또한, "일련의 신규 투자와 탐사 프로젝트를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투자는 짐바브웨와 중국 간의 호혜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기반으로 한다"고 언급

  - 짐바브웨는 중국 정부에서 많은 자원을 지원하는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로, 해관총서에 따르면 '21년 중국과 짐바브웨 간의 무역액은 U$18억8,200만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 중국의 주요 수출품은 전자제품, 컴퓨터 및 통신 기술 등이며, 주요 수입품은 담배잎, 면화, 페로크롬 및 구리가 해당

  - '23년부터 가동 예정인 제철소는 Manhize 지역의 기존 공장들과 연계되어, 철광석 채굴부터 철강 생산까지 연매출 U$15억 기록이 추산되며, 4,000~5,000명의 일자리가 확충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