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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A-Mittal, 캐나다 Dofasco 공장에서 탈탄소화 프로젝트 개시

2023-01-17

○ A-Mittal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있는 Dofasco 공장의 탈탄소화 프로젝트를 개시

  - 동 공장의 탈탄소화 프로젝트는 A-Mittal과 캐나다 및 온타리오주 정부 간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며, '21.7월에 투자 계획 발표

  - A-Mittal이 CAD9억, 캐나다 정부가 CAD4억, 온타리오주 정부에서 CAD5억 등 총 CAD18억을 투자하는 동 프로젝트는 A-Mittal이 '30년까지 철강 생산의 탄소배출 집약도를 25%까지 감축하겠다는 노력의 일환에서 시작

○ 동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존 '고로-전로' 공정을 DRI와 EAF로 전환하는 데 있음

  - DRI의 생산능력은 작년 투자 계획 발표 대비 200만톤에서 250만톤으로 확대되었으며, DRI 가동 초기에는 천연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이후 그린수소로 전환할 예정

  - A-Mittal은 동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 테노바(Tenova)와 다니앨리(Danieli)가 공동으로 개발한 DRI 기술인 ENERGIRON을 사용할 계획


  - A-Mittal의 ENERGIRON 선정은, 기존에 설비투자비가 높으나 조업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Midrex 방식을 사용하던 점과 달라 주목할 만함

  - DRI 설비 외에도 연간 생산량 240만톤에 달하는 EAF도 신규 건설할 계획

○ Dofasco 공장은 부지 확보부터 DRI와 EAF의 100% 가동까지 단계별 전환을 할 계획

  - '23.1월에 DRI 부지 확보를 위한 코크스 오븐 1호 철거가 진행될 예정으로, 철거 완료까지 최대 9개월이 소요될 전망

  - 또한, '23년부터 토목공사를 진행하여, '24년에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26년에 완공 예정

  - 완공 후 약 12~18개월 간 고로-전로 공정과 DRI 및 EAF를 혼합 가동하고, '28년에 100%로 전환이 완료될 예정

○ 한편, A-Mittal은 Dofasco 공장의 탈탄소화 계획 외에도 탄소배출 집약도를 줄이기 위한 세부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음

  - 벨기에, 프랑스, 스페인 등의 제철소에서 탈탄소 기술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총 4개 프로젝트에 U$56억을 투자할 예정

  -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은 총 1,950만톤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연간 약 424만대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동일한 것으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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