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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A-Mittal, 벨기에 겐트에서 CCUS 프로젝트(Steelanol) 가동 개시

2023-03-13

○ A-Mittal이 벨기에 겐트(Ghent) 제철소에서 준비해 온 탈탄소 프로젝트 중 하나인 Steelanol 공장을 가동

  - Steelanol 공장은 고로 설비에서 이산화탄소가 풍부한 부생가스를 포집해 에탄올로 전환

  - 겐트 제철소의 Steelanol 공장은 연간 최대 8,000만 리터의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벨기에가 연료 혼합에 사용하는 전체 에탄올 양의 절반 수준에 달함

    • 생산된 에탄올은 운송 연료, 페인트, 플라스틱, 의류 등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화학제품으로 사용되어 화학부문의 탈탄소화에도 기여

  - 동 제철소는 Steelanol 공장 가동 전보다 연간 12만5,000톤의 탄소배출량 감축이 이뤄질 예정

○ Steelanol 공장은 LanzaTech, Primetals Technologies, E4tech 등의 파트너사와 함께 건설

  - LanzaTech는 부생가스를 미생물로 발효하여 에탄올로 전환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E4tech는 LCA 관점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장의 탄소배출량을 평가하고, Primetals Technologies는 엔지니어링, 핵심 장비를 커미셔닝하고, A-Mittal은 전체 프로세스를 조정

  - Steelanol 공장에서 생산된 에탄올은 A-Mittal과 LanzaTech가 Carbalyst®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공동 판매할 예정

○ 또한, 겐트 제철소에서는 '23.1분기에 또다른 탈탄소 프로젝트인 'Torero'도 시작할 예정

  - Torero는 폐목재에 반탄화(torrefaction) 기술을 적용해, 고로용 석탄 대신 사용가능한 bio-coal로 전환하는 프로젝트

  - A-Mittal은 '23.1분기에 반응기 #1을 가동하면 연간 11만2,500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며, '24년 반응기 #2 가동으로 감축 규모는 2배 늘어날 예정

    • Steelanol 공장 가동과 Torero 프로젝트 완공 이후, 겐트 제철소의 탄소배출량은 이전과 비교 시 35만톤이 감축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