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원이 함께 합니다.

글로벌 철강동향

日 철 재활용공업회, 철스크랩 환경가치 홍보 캠페인 진행...″철스크랩 1톤 쓰면 CO2 1.39톤 줄어든다″

2023-04-21

○ 일본 철 재활용공업회는 '철스크랩 1톤 사용 시, CO2 배출량이 1.39톤 줄어든다'는 자체 산정치를 기반으로 철스크랩의 환경 가치를 알리는 대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발표(1.16.)
 

  - 동 기관은 국제 철강제품 환경평가 규격인 'ISO 20915'와 일본 국내 규격인 'JISQ 20915'에 명시된 '철강제품의 리사이클 효과 계산방법'을 바탕으로, 철스크랩을 원료로 사용 시, 강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의 60.75%가 절감된다고 산정

    • 일본철강연맹의 철스크랩 라이프 사이클 인벤토리(LCI)* 데이터를 활용하여, 원료인 철광석 채굴부터 강재의 생산과 폐기 및 고철을 철스크랩으로 가공하여 재활용하기까지의 전체 과정에 대한 CO2 배출량을 계산함

  * LCI: 특정 제품의 제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한 자원 및 에너지 소비량, CO2 배출량 등 각종 환경 부하를 평가하여 정량화한 수치
  * 계산에 쓰인 LCI는 일본 철강업계가 '15~'18년에 걸쳐 측정한 값을 일철연맹이 '21년 공표한 데이터
 

    • 75% (철광석 대신 스크랩 사용에 의한 CO2 삭감 비율) * 0.9 (스크랩 재생수율*) * 0.9 
      (스크랩 회수율(제품→스크랩)) = 기존 제철 공정 대비 CO2 감축량이 60.75%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옴 

  *
수율: 제철 공정에서 철광석, 철스크랩 등 원료를 1만큼 투입했을 때 강재가 생산되는 비율
 

  - 해당 비율을 절대치로 환산해 철스크랩 1톤을 투입할 경우 CO2 1.39톤이 감축된다는 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철강사 입장에서는 철스크랩 1만 톤을 투입하면 강재 생산 과정에서 1만 3900톤의 CO2를 감축한 것이 됨  

○ 동 기관은 CO2 절감 효과를 시각화한 로고와 영상, 포스터 등을 제작하여 올해부터 업계 근로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

  - 대중 캠페인에 사용될 '되살려서(活かして) 줄이자(減らす)'라는 캐치프레이즈와 로고 마크를 1.12일, 동 기관의 홋카이도 행사 현장에서 최초 공개 

  - 추후에 고철을 가공하여 철스크랩을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건물이나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포스터와 팜플렛, 동영상을 제작하여 2월 중순부터 철스크랩 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배포할 예정

    • 이는 자동차와 건설 업계 등 주요 고객사에 철스크랩 유래 강재의 CO2 절감 효과를 홍보하는 한편, 최종 소비자에 해당하는 대중에게도 철스크랩의 환경 가치를 인식시키는 차원임  

*
그림. '철스크랩 1톤 활용 = CO2 1.39톤 절감'의 의미를 담은 PR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