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ueScope Steel*은 호주 정부에서 올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인 세이프가드 메커니즘 개정안(Safegaurd Mechanism Reforms)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
* BlueScope Steel: '02년 BHP에서 분사된 호주 판재류 철강 생산업체
- BlueScope Steel은 '26년에 수명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Port Kembla 제철소의 No.5 고로를 대체하고자, No.6 고로 개수 작업에 1억2천만 호주달러를 투자('22.6.30. 기준)
- 동사는 No.6 고로를 '40년 이후까지 가동하기 위해서 향후 추가로 최대 10억 호주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음
- 하지만, BlueScope Steel의 CEO인 Mark Vassella는 "세이프가드의 내용 조정을 하지 않을 경우, 호주에 위치한 제철소들은 운영을 중단하게 될 것이고, 향후에는 규제가 덜한 지역에서 철강 수입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경고
○ 호주 정부는 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7.1.부터 호주 온실가스 배출량의 28%를 차지하는 215개 기업에 세이프가드 메커니즘의 적용 계획을 발표(1.10.)
- 호주 정부는 2.24.까지 관련 기업들의 피드백 수령 및 제안사항 등을 반영하여 7.1.부로 세이프가드를 정식 시행할 예정
* 그림. '23년 세이프가드 매커니즘 추진 타임라인
자료. Department of Climate Change, Energy, the Environment and Water
- 세이프가드가 적용되는 관련 기업들은 '30년까지 연간 온실가스를 4.9%씩 감축해야 함
• 호주 정부는 해당 기업들이 배출량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거래가능한 크레딧 제도를 도입하고, 미달성 시 페널티를 부과할 예정
• 페널티는 온실가스 초과 배출량(톤)당 1페널티 단위(275호주달러)를 곱해 산정
- Mark Vassella는 "현재, 상업적으로 입증된 기술은 세이프가드의 배출량 기준을 달성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호주 정부에 피드백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힘(2.20.)
○ BlueScope Steel은 Port Kembla 제철소에서 그린스틸 생산을 위한 수소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나 진전이 느린 상황
- 동사는 리오틴토와 수소 DRI 기술 개발을 위해 '21.10.에 MoU를 체결하여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나, 수소 공급을 위한 수전해 프로젝트에서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
- 또한, 에너지기업 Shell과 파일럿 규모로 10MW 수소 전해조의 설계·구축·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나('21.12.7.), 지난해 8월 Shell이 투자를 철회하면서 새로운 파트너사를 아직 모색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