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철강사인 SSAB는 노르딕 국가*를 중심으로 자사의 그린스틸인, 무화석 연료 강재의 유통업체 및 고객사를 확보하는 중
* 노르딕 국가 :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아이슬란드, 핀란드 등의 5개 국을 의미하며, 좁은 의미에서의 북유럽을 칭함
- 동사는 지난해,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인 Polestar, 스웨덴 광산장비 업체인 Epiroc, 노르웨이 철강 유통업체인 Norsk Stål 등 노르딕 국가의 기업들과 무화석 연료 강재의 공급 계약을 체결
- 또한, Epiroc과 스웨덴 시계 브랜드인 TRIWA 등은 SSAB로부터 공급받은 무화석 연료 강재로 제작한 제품을 출시
○ SSAB는 올해 1월, Norsk Stål에 이어 스웨덴의 철강 유통업체인 Stena Stål과 공급 계약을 체결
- 이번 공급 계약은 북유럽의 철강 시장이 유통업체를 통해 중소기업까지 납품된다는 특징을 활용하여, SSAB가 무화석 연료 강재의 가치사슬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음
• Stena Stål의 고객사는 대부분 건설 및 산업 운영 분야의 중소기업으로 구성
- SSAB는 Stena Stål을 통해 '26년까지 상업적 규모의 무화석 연료 강재를 스웨덴 철강 시장에 공급할 계획
- Stena Stål은 스웨덴 내에서 무화석 연료 강재를 공급하는 첫 유통사가 될 예정이며, Stefan Svensson 상무는 "SSAB와의 계약으로 '30년까지 탄소배출량 50% 감축, '45년에 탄소피크 달성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언급
○ 덴마크에 본사를 둔 자동차 부품업체인 Menata는 SSAB의 무화석 연료 강재를 사용해, 자동차 부품을 만들 계획
- Menata는 '26년부터 SSAB의 무화석 연료 강재로 자동차 브레이크, 백플레이트, 실링 등의 부품을 생산할 예정
- 이를 통해, Menata는 무화석 연료 강재를 사용하는 초기 Scope 3 탄소배출량이 이전보다 5,500~6,000톤 감소할 것으로 예측
- 다만, 무화석 연료 강재 사용처를 글로벌 생산으로 확대함에 따라, Scope 3 탄소배출에 대한 감축량을 약 6만 톤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Meneta는 덴마크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독일, 브라질, 인도의 생산법인 등으로 무화석 연료 강재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
- 또한, 동사는 이러한 지속가능한 제품을 전방 산업에 제공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
○ 노르웨이 가구 제조업체인 Vestre도 SSAB의 무화석 연료 강재를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할 예정
- Vestre는 SSAB와 협업을 결정함으로써, 무화석 연료 강재를 사용하는 첫 가구 회사가 됨
• 동사는 이르면 늦봄,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유명 디자이너가 참여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
- Vestre의 초기 추정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는 강재 대신 무화석 연료 강재를 사용할 경우 탄소발자국을 약 60%까지 저감 가능
• 동사가 현재 사용중인 강재의 탄소배출량도 글로벌 평균보다 20% 이상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 Vestre CEO인 Øyvind Bjørnstad는 "현재 소량의 무화석 연료 강재만 사용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사용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SSAB의 HYBRIT 공정과 무화석 연료 강재의 사용은 넷제로를 향한 우리의 여정"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