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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Siemens Gamesa, 잘츠기터 탄소저감강재로 생산한 풍력 터빈 출시

2023-07-04

○ 스페인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Siemens Gamesa는 잘츠기터의 탄소저감강재로 생산한 풍력 터빈 'GreenerTower'를 출시(4.21.)


  - '풍력 터빈'(또는 '풍력 발전기') 바람에 따라 회전하며 에너지를 생산하는 블레이드동 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하는 발전기, 상부에 블레이드를 연결한 일자형 타워, 터빈 전체를 땅에 고정시키는 하부구조물 등으로 구성


  그중 타워는 약 80%가 후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풍력 터빈의 전체 탄소발자국 중 최대 1/3이 타워에서 발생    


  - 이에, Siemens Gamesa는 타워 생산에 잘츠기터의 탄소저감강재를 사용하여, 타워의 탄소발자국을 줄인 'GreenerTower' 풍력 터빈을 출시    


○ 탄소저감강재 사용으로 풍력 터빈의 원료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줄임으로써, 보다 환경 친화적인 풍력 발전 산업의 도모가 가능

    

  - 잘츠기터는 전기로 공정에서 철스크랩의 투입률 확대, 공정의 에너지 효율성 증대,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의 향상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일반 후판 대비 63% 이상 저감    


    • 일반적으로, 후판 1톤당 생산 과정에서 1.91톤의 CO2를 배출

    • 반면, GreenerTower용은 후판 1톤당 CO2 배출량이 최대 0.70톤 수준


  - 또한, Siemens Gamesa는 CO2 배출량 기준의 충족 여부에 대한 제3자 인증을 실시할 것이라고 언급


  - 동사의 지속가능성 부서 책임자인 Maximilian Schnippering은 “향후 5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600GW 이상의 풍력 발전소가 설치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GreenerTower는 풍력발전 산업의 넷제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GreenTower 풍력 터빈 제품은 독일 에너지 회사인 RWE Renewables의 덴마크 풍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최초로 공급될 예정(4.21.)


  - RWE Renewables는 '22.1월부터 덴마크 북해 지역에 1,000MW급 해상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Thor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풍력 터빈 총 72기를 설치할 계획


  - 이에동사는 '23.1월 동 프로젝트의 풍력 터빈 공급업체로 Siemens Gamesa 선정하고, 전체 수요량의 절반인 36기를 GreenerTower로 주문


  - 동사의 해상 풍력 부문 CEO Sven Utermöhlen "우리는 이미 실제 기상 조건에서 동 제품의 시험을 완료했으며, Thor 프로젝트에서 파일럿 검증을 추가로 실시하여 친환경 풍력 터빈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언급    


  - '26년에 해상 풍력 터빈을 설치하고, '27년 말까지 Thor 풍력 발전소의 가동을 개시할 예정으로이를 통해 덴마크 내 100 가구 이상에게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전망

    

  *사진. Thor 해상 풍력 발전소의 지도상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