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원이 함께 합니다.

글로벌 철강동향

잘츠기터, BP-Gasunie 등 6社와 독일 북부에 수소 밸류체인 구축 위한 연합체 결성

2023-07-11

○ 잘츠기터는 독일 북부 지역에 수소 밸류체인을 건설하기 위해 BP, Gasunie 등 6社와 연합체를 결성했다고 발표(4.25.)


  - 동 연합체는 독일 북부 지역에 수소의 수입, 생산, 운송, 산업적 사용 전체를 포괄하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결성


  - 잘츠기터 외 ▲BP(영국), ▲천연가스 수입유통업체 Uniper(독일), ▲천연가스 인프라업체 Gasunie(네덜란드), Thyssengas(독일), ▲고압가스 인프라업체 Nowega(독일), ▲석유 인프라업체 NWO;Nord-West Oelleitung(독일)이 참여


  - 동 업체들은 독일 북부 연안의 Wilhelmshaven 지역에서 수소를 생산하여, 그보다 남쪽에 위치한 North Rhine-Westphalia 주와 Lower Saxony 주의 사용처로 수소를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

    

  *사진. 수소 프로젝트 인프라 건설 계획

   


○ 동 연합체의 참여 업체는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수소의 생산, 운송, 사용과 관련된 개별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


  1. 수소의 생산


  - BP와 Uniper는 바다와 인접한 Wilhelmshaven 지역에서 해상 운송으로 암모니아를 수입하고, 이를 고온에서 분해('크래킹')하여 수소를 추출할 예정


    • 양사는 동 지역에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 및 암모니아 크래킹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


  - 또한, Uniper는 동 지역에 대규모 전기분해 공장을 건설하고, 북해의 해상풍력 유래 전력으로 공장을 가동함으로써 그린 수소를 생산할 예정


  2. 수소의 운송    


  - 인프라 업체인 Gasunie, Thyssengas, Nowega, NWO 4社는 Wilhelmshaven 지역에서 생산된 수소를 남쪽의 Cologne 화학 단지와 Salzgitter 제철소로 운송하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


  - 그중 Gasunie, Thyssengas, Nowega는 '28년까지 수소 생산 공장에서 Cologne 화학 단지로 연결하는 약 400km의 남북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


    • Gasunie의 'Hyperlink' 프로젝트와 Thyssengas-Nowega의 'GET H2' 이니셔티브에 따라 건설중인 수소 운송 인프라가 연결될 예정

    • 이때, 각 업체는 기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수소 운송용 전환, 혹은 파이프라인의 신설을 통해 인프라 구축


  *사진. Gasunie의 'Hyperlink' 프로젝트

   


  - 또한, Thyssengas-Nowega는 남북 수소 운송 인프라와 Salzgitter 제철소를 연결하기 위해 동서로 연결하는 인프라 신설을 담당


  3. 수소의 사용


  - 북부에서 생산된 수소는 잘츠기터의 제철소와 석유화학 공장 등 수소의 대규모 조달이 필요한 곳으로 운송해 사용될 예정


    • 잘츠기터는 그린수소 기반의 수소환원제철 공정으로 철강 생산을 위한 SALCOS 프로젝트를 진행


  - 또한, 운송 경로에 있는 제3의 업체들이 수소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


○ 동 연합체에 속한 Thyssengas의 이사회 회장인 Thomas Gößmann 박사는 "수소 인프라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며, "'28년까지 독일 북서부 지역에 수소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