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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철강동향

일철스테인리스, 4월부터 영문 사명을 NSSC로 재변경

2020-04-09

○ 일본제철의 자회사인 일철스테인리스(日鉄ステンレス, 일철 STS)는 영문 회사명을 올 4월부터 NSSTS에서 NSSC로 변경한다고 발표


  - 일철STS는 '19년 4월, (구)닛신제강(日新製鋼)의 스테인리스 강판사업 부문과 신일철주금(新日鐵住金)의 특수 스테인리스 강판사업 부문, 그리고 신일철주금스테인리스 (新日鐵住金ステンレス, NSSC)가 통합하여 발족. 통합회사의 영문명으로 NSSTS 채택


  * 그림 1. '19년 일철스테인리스 통합까지의 연혁
    

    


  - 동사는 통합 1년차였던 2019년에는 과제 탐색에 집중하였으나, 2년차인 올해부터는 전략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인지도가 낮은 'NSSTS'를 포기하고 기존 사명인 NSSC를 사용하기로 결정 


○ 일철스테인리스는 사명 변경의 이유로 ▶기존 영문 사명인 'NSSTS'를 사용할 경우 고객들에게 신제품과 기존 제품 간에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사내 의견과, ▶제품 및 솔루션 판매에서 제품명보다 회사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점을 제시     


  - 동사는 통합 이후 박판제조 실력 향상, 가격 협상력 확보, 사업구조개혁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업·연구·관리부문에 중점


   - 하지만 기존 영문 사명인 NSSTS가 솔루션 판매 時 시장의 혼돈을 야기한다는 사내의견이 제기. 특히 '19년 9월 판매를 시작한 Duplex STS 강종인 NSSTS 2351강은  솔루션과 연계하여 판매할 경우, 통합 이전 회사들의 제품들*과 혼동되기 쉬웠음 


  * 신일철주금 특수스테인리스 부문의 제품 시리즈(NAR-) 및 (구)닛신제강의 제품 (NSS-) 시리즈 등


  - 아울러 해외 고객사의 경우, NSSTS가 일본제철 그룹의 제품이라는 사실을 잘 몰라 가공 및 용접조건 등의 품질관리에 오히려 혼선을 야기


  - 현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철강제품의 경우 신제품 명칭보다 회사의 브랜드가 우선되는 경향이 있음. 즉, NSSTS라는 새 이름보다, 일본제철 그룹의 스테인리스(NSSC) 제품인지 여부가 고객이 소재를 선택할 때 더 큰 영향을 미침


  * 출처 : 鉄鋼新聞, '20 3.27., "日鉄ステンレス、略称を「NSSC」に。伊藤社長「ソリ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