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FE스틸은 스미토모상사와 자사 그린 강재 JGreeX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JGreeX는 스미토모상사가 ’23.12월 착공 예정인 도쿄 소재 지상 10층 규모 오피스 빌딩 ‘스이도바시 PREX(가칭)’에 적용될 예정
- ‘스이도바시 PREX’ 신축 빌딩은 스미토모상사가 ’18년부터 추진 중인 도심지 내 중간 규모 오피스 빌딩 개발 사업 ‘PREX’ 시리즈의 일환임.
• PREX 시리즈 하 현재 16동의 빌딩이 도쿄 도심지에 완공된 상태. 동사는 매년 최소 5동의 신규 오피스 빌딩 개발 사업을 추진 중
• 완공된 건물은 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분양되며, 스미토모상사가 부지 취득부터 설계, 건설, 고객사 유치, 매각까지 총괄함
- 스미토모상사의 이번 그린 강재 도입은 ESG 경영에 방점을 두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분양 사업자를 겨냥한 조치임. 日 건축업계 최초의 그린 강재 적용 건이기도 함. 신축 건물은 ’25.3월 준공 예정.
* 사진. 신축 예정인 스이도바시 PREX(가칭)
- 현장에 적용되는 그린 강재 JGreex는 매스 밸런스 방식으로 제조함. 이는 탄소저감 생산 공정 도입·저탄소 철원 사용 등으로 감축한 CO2 배출량을 강재에 할당하는 방식임. 이를 통해 ‘탄소 중립 강재’로 판정받을 수 있고, 강재의 품질도 유지할 수 있음.
* 사진. JGreeX 생산에 활용된 매스 밸런스 방식
○ 해당 빌딩은 주요 철골 부재 약 400톤 중 절반가량인 200톤을 JGreeX로 대체함. 따라서 일반 철골조 건물 대비 CO2 배출량을 약 400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JGreeX는 일반 강재 대비 40%가량 가격이 비쌈. 그러나 강재 가격은 건물 신축 비용의 20% 선에 불과해, 그린 강재 채용이 공사 비용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10% 미만일 전망
- 스미토모상사는 그린 강재 이외에도 신축 건물에 CO2 저감 소재를 다수 채용하여, 건물 신축 과정에서 CO2 총배출량의 약 30%를 감축할 것을 예고
• 신축에 소요되는 총비용은 50억 엔 수준으로, 일반 건물 공사 비용 대비 10%가량 높으나 완공 후 오피스 전매 가격이나 임대료 등에 약 5% 프리미엄을 붙여 비용을 전가할 계획
○ 日 부동산 업계에서도 그린 강재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임. 현 시점에서 관건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높아지는 수요 대비 공급량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점임
- 일본 부동산 업계는 일본 전체 CO2 배출량의 30%가량을 배출하고 있음. 배출량 감축을 위해 업계는 건물 내의 소비 전력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음. 그러나 최근에는 착공 시점부터 그린 강재를 사용하는 등 건축 현장 자체의 배출량을 감축하려는 움직임도 늘고 있음
• 부동산 회사 미쓰비시지쇼는 도쿄 도요스 지구에서 ’25.6월 준공 예정인 상업 및 오피스 빌딩에 고베제강의 그린 강재 ‘Kobenable Steel’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힘
• 스미토모상사 또한 연간 5~10동 착공하는 오피스 빌딩뿐 아니라, 향후 자사 아파트나 상업 시설 건축 현장에도 그린 강재를 적극 도입하겠다고 언급
- ’23년 일본 고로 3사의 그린 강재 공급 가능량은 고베제강이 8천 톤, 일본제철이 30만 톤, JFE스틸이 20만 톤 내외임.
• JFE스틸의 경우, ’30년까지 자사 JGreeX 브랜드 탄소 중립 강재 공급량을 현재의 20배 이상인 연 500만 톤까지 증산할 계획이라고 밝힘